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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대 LINC3.0 사업단의 Best Premium Company는 사업단과 협업을 맺으며 교통대와 가족 회사를 이룬 지역 기업을 말한다. 이는 사업단의 ICC멤버십 활동의 하나로 한국교통대와 기업간 인적/물적자원 교류 및 기술ㆍ정보 교환 등 지속적이고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시행한 제도이다.
충북넷은 Best Premium Company를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교통대 LINC 3.0사업단과의 공유·협업을 통한 성과를 확산하고자 [교통대 LINC 3.0 BPC탐방]을 진행한다. 기사는 교통대 LINC3.0사업단의 취재 지원을 받아 작성했다. <편집자 주> |
교통대학교는 지난 6일 의료기기 전문기업 포스콤(대표이사 박종래)과 '바이오 분야 상생 생태계 조성과 R&D Hub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포스콤은 경기도 고양시에 소재, 지역에선 생소하지만 휴대용 X레이 측정기 분야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X레이 분야 독보적 강소기업이다.
교통대는 LINC 3.0사업단 산하에 바이오디지털 기업협업센터(ICC)를 가지고 있는 만큼, 포스콤과 바이오디지털 분야의 공유·협업 체계 구축에 발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 박종래 포스콤 대표가 휴대용 엑스레이 제품을 들고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고양=민경명기자 © |
마침 포스콤은 이번달 청주 오송 첨단의료산업단지에 2천여평 부지에 '디지털 헬스케어 센터'를 완공,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도약에 나서고 있어 교통대와의 협업이 지역 근착과 세계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글로컬 경영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콤은 1994년 계양전자로 경기도 파주에서 설립됐다. 당시 외산 제품이 지배하던 대용량 의료용 기기의 파워 공급장치의 국산화를 이뤄내면서 성장했다. 2005년 세계 최초로 휴대용 X레이 시스템을 개발하면서 수출의 길을 텃고,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 됐다.
2017년 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고, 현재 전 세계 56개국에 수출하며 전체 매출의 60%를 수출로 달성하고 있는 의료용 기기 전문 대표 수출기업이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하던 2020년 3월부터 휴대용 엑스레이 촬영장치의 수요가 급증하기 시작해 주력시장인 유럽, 그리고 미국, 일본을 비롯하여 아시아권에서 주문량이 쇄도하고 있다.
하지만 코스콤의 성장 스토리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휴대용 X레이 시장이 팬데믹 이후 확대됐다고 하지만 잠재된 시장 수요로 보면 빙산의 일각이라는 것이다.
코스콤 박종래 대표이사는 "휴대용 X레이 분야는 전쟁 상황, 자연 재해 현장, 운동 경기장 등 현장 응급 조치가 필요한 곳에서부터 원격 진료를 위한 가정 집에까지 그 수요 범위는 무궁무진하다"며 "우주 공간에 까지 확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아가 휴대용 X레이로 촬영하고, 현장에서 디지털 인공지능(AI)을 접목하여 판독·진단까지 이루어지게 하는 것이 포스콤의 구상이다.
그 구체적 실행이 대표적 바이오 헬스케어 클러스터인 청주 오송첨단의료산업단지에 '디지털 헬스케어 센터'의 구축과 운영으로 표출됐다.
본사인 경기도 고양과 엄청 먼 거리임에도 일찌감치 오송에 2천여평 부지를 마련했던 코스콤은 지난달 건평 1천여평의 센터를 완공했다. 오는 8월이면 가동에 들어간다.
이 센터는 핵심 기술에 대한 R&D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센터 기능과 신제품 생산도 함께 한다는 계획이다. 오송 센터의 명칭을 '디지털 헬스케어센터'로 붙인 것도 단순한 의료기기 사업이 아닌 보다 확장적인 디지털 헬스케어를 하겠다는 회사 비전을 담은 것이다.
박 대표이사는 "오송 센터를 더 확장할 계획"이라며 오송에 투자하게된 매력적 배경도 설명했다.
고양시 본사 앞 역에서 KTX를 타면 1시간이면 오송에 도착하는 전국 최고의 접근성. 바이오·헬스·식품 관련 기관과 기업의 입지 집적도도 높아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과 기업간 협력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점 등에서 최고의 장점을 지녔다는 것이 박 대표이사의 설명이다.
![]() ▲ 포스콤 본사 전경 © |
포스콤과 교통대와의 산학협력 전개도 기대된다.
향후 교통대와 전개할 산학협력 분야에 대해 물었더니 대뜸 '모빌리티'라는 답이 돌아왔다. 당연히 의료기기 업체가 바라는 대학과의 협력은 관련 분야일 것이라고 생각했던 선입견이 일순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헬스케어는 단순히 영역이 정해진게 아닙니다. 헬스케어나 모빌리티든 상호 협력할 부분이 상당히 많다고 생각합니다."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을 추구하는 포스콤의 그림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하는 대목이다.
포스콤이 세계시장을 확대하며 이렇게 자신감을 보이는 것은 X레이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하이 프리퀀시 제너레이터 핵심기술과 의료기기의 오랜 업력에 의해 쌓인 나름의 진입장벽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의료기기, 특히 X레이는 개발보다 인허가 더 어렵다는게 박 대표의 설명이다. 첫째, 기술장벽이다. 두번째는 인허가와 안전관리 문제다. X레이는 방사선을 다루고 있어 원자력 규제도 받는다. 다음은 각 나라마다 의료기기에 대한 법규정이 달라 그에 맞는 개발과 관리로 개별 인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점이다.
박 대표이사는 "의료기기는 개발보다 인허가가 더 어렵다. 끈기와 재무적·기술적 뒷받침이 되어야 유럽 메이저사들의 장벽을 넘을 수 있기 때문이다. 포스콤은 이제 30년 그 일을 하며 해외 메이저들과 거래하고 있다"며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으로 전 세계에 서비스를 공급,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