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생물학과 조성진 교수 연구팀, BRIC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선정

기존의 합성 항생제를 대체할 차세대 신약 개발의 가능성 열어

박소담 기자 | 기사입력 2023/08/09 [09:56]

충북대 생물학과 조성진 교수 연구팀, BRIC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선정

기존의 합성 항생제를 대체할 차세대 신약 개발의 가능성 열어

박소담 기자 | 입력 : 2023/08/09 [09:56]

 

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 생물학과 조성진 교수 연구팀이 생물학연구정보센터(Biological Research Information Center, 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이하 한빛사)' 에 지난 7월 23일(일)자로 선정됐다. 조성진 교수 연구팀은 조선대 신송엽 교수팀과 KBSI 방정규 박사팀이 공동으로 "다제 내성균에 강한 활성을 보이는 천연 항생물질을 모방한 새로운 항생제를 개발"에 대한 연구결과로 선정됐다.

 

공동연구팀이 개발한 항균 펩타이드 모방체는 데옥시티미딘(deoxythymidine)을 몸체로, 두 개의 구아니딘(guanidine) 또는 아민(amine) 그룹을 연결하여 양이온성(친수성)을 띠게 하고, 두 개의 아다만틴(1-adamantanemethyl) 작용기를 연결해 소수성을 띠게 해 항균 펩타이드와 동일한 형태의 양친매성 구조를 이루도록 설계했다.

 

이번에 개발한 양친매성 화합물은 내성균에 대항해 강한 활성을 보이면서도 독성이 적고 효소에 안정하며 대량 생산이 가능해, 기존의 합성 항생제를 대체할 차세대 신약 개발의 가능성을 열었다.

 

한편, 본 연구는 "Evaluation of deoxythymidine-based cationic amphiphiles as antimicrobial, antibiofilm, and anti-inflammatory agents(데옥시티미딘(deoxythymidine)기반 양친매성의 항균, 항균막 및 항염증제 평가)"라는 제목으로 International Journal of Antimicrobial Agents(IF=10.8)에 지난 7월 4일(화)자로 온라인호에 게재됐다.

 

조성진 교수는 "이번 연구논문을 바탕으로 현재 국내에서 미개척 분류군에 해당하는 거머리 침샘에서 분리한 신규 팹타이드를 활용하여 항균막, 항균 및 항염증제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슈퍼박테리아(항생제 내성균) 감염을 치료할 수 있는 신규 물질을 확보하고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기존 항생제를 대체할 신약 개발이 가능하면서 기존항생제와 혼합해 사용할 경우 높은 효과가 예상된다.

 

parksd@okcb.net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