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대 정문 |
충북대와 교통대의 통합을 골자로 한 글로컬 30에 대한 충북대 학생들의 반대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본 계획안 제출이 최대 쟁점으로 부각됐다.
충북대 글로컬 대학 30 학생추진위원회(이하 충북대 학생추진위)는 지난 18일까지 진행된 5차 총장과의 간담회 후 입장문을 발표했다.
충북대 학생추진위는 "교수, 직원, 학생 각 3개 집단의 반대 의견이 50%를 넘는다면, 본 계획안을 제출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이어 "학생 대표의 주장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거나, 협의되지 않을 시 학생추진위원회에서는 학생 대표 및 학생들의 의견을 민주적으로 반영할 것을 요구하는 시위를 진행하겠다"라며 반대시위를 예고했다.
또한 "교수회, 직원회, 학생회 3개 집단이 의견 수렴 방식을 정할 때, 전체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여 3개의 집단이 독립적으로 50% 이상이 찬성할 경우 본 계획안을 제출할 것"을 강하게 주장하고 나섰다.
학생추진위는 반대의견이 50%가 넘는다면 본 계획안을 제출하지 않겠다는 충북대 총장의 성명문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서용석 충북대 기획처장은 충북넷과의 전화에서 "교수, 직원, 학생 각 3개의 주체 중 두 주체는 50% 이상 찬성을 하고 한 주체만이 50%에 미달한다면 글로컬 대학을 안 낼 것인가? 라는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렇게 되면 어느 한 주체가 거부권을 가지게 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며 "교수 및 직원회는 각 주체들의 의견을 통합하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9월 중 계획된 두 번의 공개공청회에서 나오는 (3주체)결과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라며 "3주체의 합의 과정을 존중하고 지켜보고 있다. 3주체가 참여하지 않는 통합이란 있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앞서 충북대 학생추진위는 지난달 있었던 충북대 총동문회 상임이사회에서 재학생 대표가 통합에 찬성한다는 식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정정보도' 요구하며 정면 반박에 나섰다.
학생추진위는 총동문회 상임이사회에 참석해 글로컬 대학 30과 관련한 학교의 추진 방식에 대한 불만과 통합 반대의견을 강하게 주장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충북대에서 공지되는 글로컬 대학 30에 대한 내용은 학생추진위원회와는 절대 관련이 없다"라며 반박하고 있다.
한편 충북대와 교통대는 오는 10월 6일까지 실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교육부는 글로컬대학 본지정 평가위원회 구성 및 실행계획서 평가 후 10월 말 글로컬 본지정 대학을 선정해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yangja@okcb.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