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참사' 부실대응…이우종 충북도 행정부지사 등 인사조치

흥덕경찰서장, 소방본부장 직무대리도 문책성 인사조치

양정아 기자 | 기사입력 2023/09/04 [17:00]

'오송 참사' 부실대응…이우종 충북도 행정부지사 등 인사조치

흥덕경찰서장, 소방본부장 직무대리도 문책성 인사조치

양정아 기자 | 입력 : 2023/09/04 [17:00]

▲ 이우종 행정부지사 이임식 현장 모습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오송 지하차도 참사의 부실대응에 대한 문책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우종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4일 도청에서 이임식 후 행정안전부로 복귀했다. 이 전 부지사는 후속보직 없이 대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부지사의 후임에는 정선용 정부혁신조직실장이 부임한다.

 

정희영 청주 흥덕경찰서장 또한 보직없이 경찰청으로 이동됐다. 후임으로 홍석기 충남경찰청 공공안전부장이 취임했다.

 

도는 소방본부장 직무대리를 맡았던 장창훈(소방정) 소방행정과장도 이날 대기발령 했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 책임을 두고 공무원에 대한 문책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도 인사 조치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무조정실은 지난 7월에 이번 참사와 관련해 충북도, 청주시, 행복청, 충북경찰청, 충북소방본부 등 관계자 36명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또 이상래 행복청장과 이우종 충북 행정부지사, 신병대 청주 부시장, 정희영 흥덕경찰서장, 충북소방본부장 직무대리 5명에 대한 인사 조치를 임명권자에게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은 선출직이어서 정부가 인사 조치를 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인사 조치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오송유가족협의회는 이들 지자체장이 선출직이라는 이유로 국무조정실의 수사의뢰 대상에서 제외되자 지난달 2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yangja@okcb.net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