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8월 수출 전년 동기 대비 21.3% 감소

전국 17개 지자체 중 수출 규모 9번째…전국 비중 4.4% 유지

배석한 기자 | 기사입력 2023/09/23 [15:29]

충북, 8월 수출 전년 동기 대비 21.3% 감소

전국 17개 지자체 중 수출 규모 9번째…전국 비중 4.4% 유지

배석한 기자 | 입력 : 2023/09/23 [15:29]

▲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충북의 8월 수출액은 23억 달로로 전국 4.4%를 차지했다.

 

 

충북 기업의 8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글로벌 경기 부진이 이어지면서 충북의 8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21.3% 하락한 23억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17억 달러를 전국에서 4번째로 흑자폭이 컸다.

 

충북 수출 규모는 8월 기준 전국 17개 지자체 중 9위로 전국에서 4.4%의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품목별(MTI 3단위 기준)로는 10대 수출품 중 편광판(광학기기, 18.4%), 비누·치약·화장품(157.4%)을 제외한 8개 품목의 수출이 감소세를 보였다.

 

반도체(△4.5%), 정밀화학원료(△14.9%), 이차전지(건전지 및 축전지, △59.4%), 플라스틱제품(△1.5%), 전력용기기(태양광모듈, △44.5%) 등 수출 비중 64.1%를 차지하는 상위 5대 품목 수출이 줄어든 점이 전체 충북 수출의 하락을 이끌었다.

 

이외에도 PC, 태블릿 등 전자제품 수요 둔화 지속 및 공급과잉에 따른 SSD 단가 하락 등으로 인해 컴퓨터(△76.1%) 수출이 급감했고, PCB(기구부품, △33.8%) 수출도 크게 줄었다. 더불어, 중국의 수입수요 약화에 따라 대중 수출 비중이 높은(67.4%) 동제품 수출도 23.7%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홍콩(45.6%), 베트남(4.7%), 대만(13.6%) 등으로의 수출이 상승했으나 수출 비중이 높은 중국(△22.5%), 미국(△32.0%), 폴란드(△27.3%) 등으로의 수출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대중 수출은 양대 수출품목인 반도체와 정밀화학원료 수출이 각각 28.6%, 13.3% 감소한 점이 영향을 주었다. 

 

대미 수출은 전력용기기 및 건전지 및 축전지 수출이 전년도 수출의 역기저효과로 각각 51.4%, 57.3% 감소에 따른 결과로 파악된다. 한편, 홍콩, 베트남, 대만으로의 반도체 수출은 전년도 수출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증가했다.

 

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 박세범 본부장은 “반도체 가격 하락이 지속되며 충북의 수출 회복이 지연되고 있으나 메모리 반도체의 감산으로 가격 하락세가 둔화되었고, 고성능 첨단 제품 수요 확대 등에 따라 점차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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