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무자본 갭투자' 19억원 전세사기범 구속 송치

뉴스1 | 기사입력 2023/10/30 [15:31]

청주 '무자본 갭투자' 19억원 전세사기범 구속 송치

뉴스1 | 입력 : 2023/10/30 [15:31]
자료사진. /뉴스1
자료사진. /뉴스1


충북 청주에서 세입자를 속여 전세보증금 십수억원을 가로챈 전세 사기 일당이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임대사업자 A씨(40대)를 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청주와 수원에 빌라 5채를 매입한 뒤 임차인 20여 명에게 허위로 권리관계를 고지하며 전세보증금 약 19억원을 편취한 혐의다.

그는 우선 은행 대출금으로 건물 한 채를 구입해 세를 놓고, 또다시 주택을 사들이는 속칭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건물을 늘려나갔다.

경찰은 A씨가 이 과정에서 선순위보증금이나 근저당권 등 권리관계를 허위로 고지하며 임차인과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인테리어 업자 B씨 등과 사전에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보고 있다.

 

명의를 빌려주거나 세입자를 모집하는 등 범행에 가담한 B씨 등 공범 4명 역시 사기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또 높은 수수료를 받고, 임차인에게 계약 정보를 허위로 안내한 공인중개사 19명도 공인중개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A씨의 다세대 주택 계약 기간 만료일인 올해 말부터는 피해액이 50억원대까지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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