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동 중화사 현왕도 |
18세기 제작돼 불교미술사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영동 중화사 현왕도’가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 예고됐다.
충북도는 영동 중화사 현왕도를 충북도 유형문화재로 10일 지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현왕은 사람이 죽어 3일 만에 재판을 받는다는 명계(사람이 죽은 뒤에 간다는 영혼의 세계)의 왕으로 현왕도는 망자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기 위해 그린 불화이다.
영동 중화사 현왕도는 불화의 조성 기록인 화기가 온전히 남아있어 제작 연대(1790년), 봉안처(중화사 대웅전), 제작 화승은 물론 당시 불사에 관여한 스님 명단과 시주자의 이름까지 파악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현왕도는 약 100여 점인이며 이 중 대부분이 19세기 이후 작품이고 18세기에 제작된 현왕도는 영동 중화사 현왕도를 포함해 12점이 전해진다.
중화사 현왕도는 충청북도 불교문화의 면모를 밝히는 중요한 의미를 지닐 뿐 아니라 18세기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불교 미술사적 가치가 있다.
영동 중화사 주지와 신도들은 지난 2011년 미국 크리스티 경매에 나온 현왕도를 오랜 노력을 기울인 끝에 지난 7월 환지본처(도난된 불교 문화재가 제자리로 가는 것) 했다.
충북도는 다음 달 11일까지 영동 중화사 현왕도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차기 문화재위원회에서 지정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