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2대 총선을 30여 일 앞두고 중부고속도로 증평IC 명칭 변경과 통합청주시 발언이 나오면서 증평군민들을 자극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4일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증평군 제공) © 충북넷 |
22대 총선을 30여 일 앞두고 중부고속도로 증평IC 명칭 변경과 통합청주시 발언이 나오면서 증평군민들을 자극하고 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지난 4일 사회단체연합회와 지역원로, 청년대표 등과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증평IC 명칭변경·청주시 통합반대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증평IC 명칭변경은 지난달 29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재우 청주시의원의 5분 발언에서 언급됐다.
이날 정 의원은 KTX오송역을 청주오송역으로, 청주북부터미널(시외버스)을 청주오창터미널로, 증평IC를 북오창IC나 북청주IC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통 시설물과 지역명이 일치해야 이용자 편의, 경제적 효과, 지역주민 자긍심이 올라간다는 논리였다.
지난달 26일에는 국민의힘 청원구 김수민 국회의원 후보가 청주시와 증평군을 통합해 ′청주특례시′ 승격을 골자로 하는 1호 공약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주변 청주 내수·북이와 증평 발전을 위해 증평군민의 적극적인 찬성을 전제로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청주특례시 승격으로 세제와 복지혜택, 지역경제 활성화 대규모 경제활동 인구 유입 등으로 청주시 100만 바족도시 조기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 ▲ 22대 총선을 30여 일 앞두고 중부고속도로 증평IC 명칭 변경과 통합청주시 발언이 나오면서 증평군민들을 자극하고 있다. 사진은 증평IC . © 충북넷 |
하지만 증평군과 사회단체연합회는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1988년 8월 1일 개통한 증평IC는 행정구역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여천리지만 지난 30년간 증평IC 명칭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용자의 90%가 증평 방면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청주·청원 통합 전부터 몇 차례에 걸쳐 증평IC 명칭 변경을 건의했으나 2012년 한국도로공사가 명칭을 유지하기로 하는 등 사실상 종결한 사항이다.
이종일 증평발전포럼 회장은 "정치인들의 무분별한 선거공약으로 지자체간 갈등을 조장하는 발언을 중단하라"며 "증평IC 명칭은 30년간 사용해온 고유명사로 자리 잡은 만큼 변경 시 이용자의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어 더 이상 군민들을 자극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김장응 사회단체연합회장은 "통합청주시 발언이 군민들의 적극적인 찬성을 전제로 한 어처구니없는 공약"이라며 "군민들은 지역 사랑이 남달라 공약을 계속 유지할 경우 이를 좌시하지 않고 반발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향후 증평IC 명칭변경과 통합청주시 발언에 철회를 요구하고 주민 스스로 설립한 전국 유일의 자치단체인 증평의 정체성과 위상에 어긋나는 발언과 행동은 모든 역량을 동원해 막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