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과수 결실 안정에 필요한 ′꽃가루 은행′…5월 말까지 운영

꿀벌 개체수 감소·과수 화상병 발생에 따른 꽃가루 이용한 인공수분 중요성 커

김정수 기자 | 기사입력 2024/04/01 [11:08]

괴산군, 과수 결실 안정에 필요한 ′꽃가루 은행′…5월 말까지 운영

꿀벌 개체수 감소·과수 화상병 발생에 따른 꽃가루 이용한 인공수분 중요성 커

김정수 기자 | 입력 : 2024/04/01 [11:08]

▲ 괴산군이 과수 결실 안정을 위해 오는 5월 말까지 과수 농가에 꽃가루은행을 운영한다.(괴산군 제공)  © 충북넷

 

괴산군은 과수 결실 안정을 위해 오는 5월 말까지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꽃가루은행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꽃가루은행은 인공수분용 꽃가루 생산을 도와주는 곳이다. 농가에서 꽃 봉우리를 채취해오면 꽃밥(약) 채취기, 정선기 등 전용 장비를 이용해 인공수분용 꽃가루를 채취하는 일을 한다.

 

꽃가루은행을 이용 농가는 꽃이 펴지기 직전 부풀어 오른 꽃봉오리를 채취해 농업기술센터에 전달하면 된다. 꽃가루 공급과 발아율 검사, 초저온 냉동실 장기보관 서비스도 하고 있다.

 

과수는 생육이 건전한 꽃 암술과 수술이 수정이 돼야 좋은 과실을 얻을 수 있다. 올해는 개화기가 전년 대비 3일, 평년 대비 10일 이상 빨라질 것으로 예측돼 만개 기간 저온으로 피해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수분매개체인 꿀벌 개체수가 줄고 있고 최근 중국에서 과수 화상병이 발생해 수입 꽃가루 안정성 우려가 제기돼 국내산 꽃가루를 이용한 인공수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인공수분은 수정이 필요한 꽃의 암술 부위에 수술 꽃가루를 인위적으로 묻혀 주는 중요한 작업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개화기가 앞당겨져 저온으로 피해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 인공수분과 미세살수, 방상팬 활용 등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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