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전령사′ 괴산 미선나무 꽃 축제·전시회…7000여명 방문 속 성료

공연·참가자 노래자랑 등 풍성…미선나무 활용·개발한 농·특산물 경품 제공

김정수 기자 | 기사입력 2024/04/02 [09:21]

′봄의 전령사′ 괴산 미선나무 꽃 축제·전시회…7000여명 방문 속 성료

공연·참가자 노래자랑 등 풍성…미선나무 활용·개발한 농·특산물 경품 제공

김정수 기자 | 입력 : 2024/04/02 [09:21]

▲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괴산군 칠성면 미선나무 꽃 축제가 성황리 종료됐다. ©충북넷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괴산군 칠성면 미선나무 꽃 축제가 성황리 종료됐다.

 

미선나무마을 영농조합법인과 미선나무 꽃 축제위원회가 마련한 축제는 지난달 23일 시작해 24일까지 열렸으며 31일까지는 전시회가 이어졌다.

 

축제 기간 직장인 밴드공연과 참가자 대상 노래자랑 등이 열렸고 오전과 오후 두 차례 방문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미선나무를 활용해 개발한 농·특산물을 경품으로 제공했다.

 

방문객이 지불한 입장료 3000원은 커피, 식혜, 막걸리 등을 마실 수 있는 교환권으로 대체해 사용하도록 했다.

 

전시회 기간을 포함해 전국에서 7000여명이 다녀가는 등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받았다.

 

영농조합법인 관계자는 "법인과 추진위원회가 정성껏 준비한 만큼 봄 향기와 함께 미선나무 향을 느끼는 시간을 방문객에게 제공한 것 같아 의미 있는 축제였다″고 말했다.

 

▲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괴산군 칠성면 미선나무 꽃 축제가 성황리 종료됐다.  © 충북넷

 

축제는 '미선나무 박사'로 불리는 우종태 쌍곡천 영농조합법인 대표가 시작했다.

 

그는 17년 전 미선나무를 전국에 알린다는 취지로 자신의 집 마당에서 축제를 시작했다. 당시는 군의 재정 지원도 없어 이름만 축제일 뿐 동네잔치 수준에 불과했다.

 

하지만 현재도 지원 없이 자체 예산으로 축제를 이어가고 있지만 해가 지나면서 미선나무 심어가기 체험, 미선 꽃 차 시음회, 미선나무 책갈피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짜임새 있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외지인들이 선호하는 행사로도 유명해 매년 경기, 서울, 인천 등 타 지역에서 인파가 몰리고 있다. 산막이 옛길을 찾는 방문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미선나무는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1종 1속' 희귀종이다. 잎보다 먼저 흰색이나 분홍색, 상아색 꽃을 피운 뒤 9월쯤 부채 모양의 열매를 맺는다.

 

열매 모양이 부채를 닮았다고 해 부채 선(扇)자를 써 미선(尾扇)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괴산군 장연면 송덕·추점리와 칠성면 율지리 등 3곳의 미선나무 군락지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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