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쉬었다 가세요"…괴산군, 폐목 깎고 다듬어 만든 '노(老)랑 의자’ 눈길

목공 배우는 주민들 재능기부로 30개 설치…중원대 디자인학과 도움 받아

김정수 기자 | 기사입력 2024/04/09 [12:57]

"어르신 쉬었다 가세요"…괴산군, 폐목 깎고 다듬어 만든 '노(老)랑 의자’ 눈길

목공 배우는 주민들 재능기부로 30개 설치…중원대 디자인학과 도움 받아

김정수 기자 | 입력 : 2024/04/09 [12:57]

▲ 괴산군 괴산읍 도로변과 신호등 주변에 폐목을 깎고 다듬어 만든 노란색 의자 30개가 설치됐다.(괴산군 제공)  © 충북넷


괴산군 괴산읍 도로변과 신호등 주변에 폐목을 깎고 다듬은 '어르신 전용' 노란색 의자 30개가 설치됐다.

 

9일 군에 따르면 지역 활성화센터에서 목공예 프로그램을 배우는 동아리 회원들이 제작한 나무 의자를 괴산읍 주요 도로변에 배치했다.

 

의자 이름은 '노(老)랑 의자’로 지었다. 어르신(老)과 노란색을 합친 표현이다.

 

노인들이 걷다가 힘들거나 횡단보도를 건너기 전 상가 입구 계단이나 횡단보도 턱에 걸터앉아 기다리는 모습을 본 누군가가 '의자를 만들어드리자'고 제안한 게 사업의 시초였다.

 

노랑의자는 감물면·장연면·칠성면에서 활동하는 목공 동아리 회원들이 폐목을 재활용해 만든 재능 기부로 만든 작품이다. 디자인은 중원대 디자인학과의 도움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노랑의자를 괴산읍 도로변에 배치했는데 반응이 좋으면 나머지 지역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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