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돌봄 공백 제로에 도전 한다″…조례제정 등 제도적 기반 마련

′다함께 돌봄 센터 운영′ 준비…맞벌이 부부 일·가정 양립에 필요한 부담 줄일 것 기대

김정수 기자 | 기사입력 2024/05/16 [10:11]

증평군 ″돌봄 공백 제로에 도전 한다″…조례제정 등 제도적 기반 마련

′다함께 돌봄 센터 운영′ 준비…맞벌이 부부 일·가정 양립에 필요한 부담 줄일 것 기대

김정수 기자 | 입력 : 2024/05/16 [10:11]

▲ 저 출생 문제가 국가적 재앙으로 떠오른 가운데 증평군이 특색 있는 돌봄 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장동리 창의파크에 들어선 다함께 돌봄 센터 2호점.(증평군 제공)  © 충북넷


저 출생 문제가 국가적 재앙으로 떠오른 가운데 증평군이 특색 있는 돌봄 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증가율 도내 1위, 전국 4위, 합계출산율 1.07명으로 충북에서 유일하게 1명대를 유지했다.

 

저 출생 극복을 위해 여러 지자체에서 출산과 관련한 각종 지원책을 쏟아내는 가운데 증평군은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돌봄′에 집중한 정책을 펼치며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이다.

 

민선6기 1호 공약을 ′함께하는 행복 돌봄′으로 내세울 만큼 그동안 설문조사, 간담회 등에서 양육자, 돌봄 전문가, 주민 등 다양한 계층과 소통한 결과 양육자가 필요한 시책은 돌봄 인프라 구축이라는 답을 얻었다.

 

이 같은 방안으로 군은 아동 돌봄 지원조례를 제정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전국 최초로 군 청사에 행복 돌봄 나눔터를 조성했다. 기존 작은 도서관을 활용해 운영하는 행복 돌봄 나눔터 8곳은 지역 특화형 모델로 여러 언론에 소개되기도 했다.

 

이처럼 돌봄 공백 제로에 도전하기 위해 증평형 다함께 돌봄 센터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지역 중심의 돌봄 체계 구축과 초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정규교육 이외에 아동의 안전한 보호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재 군은 가족센터에 1호점, 창의파크에 2호점을 운영하고 있다.

 

2호점이 들어선 장동리 창의파크는 지난 4월 개관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실내놀이터, 도서관, 요리교실 등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우는 시설로 만들었다.

 

다양한 공간을 활용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2호점은 아이들과 학부모 모두에게 인기다.

 

일시·긴급 돌봄을 위해 2호점은 보건복지부 표준 운영시간 외 평일아침, 저녁 2시간씩 연장 운영을 하고 있다. 향후 주말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1·2호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증평형 다함께 돌봄 센터 운영으로 조력자가 없는 맞벌이 부부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영 군수는 ″인구와 출생아 수가 증가하는 것은 공적 돌봄의 책무가 커지는 것을 의미한다″며 ″돌봄 사업에 주력해 아동이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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