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알미늄-중국 창저우시, 이차전지용 셀파우치·접착제 생산 양해각서 체결

이차전지 기업 집중된 금탄경제개발구에 생산기지 건설·합작사 설립 등 준비
CFDA 인증 받은 제약포장지 사업 확장도 검토…투자 리스크 최소화 전략 선택

김정수 기자 | 기사입력 2024/06/27 [13:33]

㈜한국알미늄-중국 창저우시, 이차전지용 셀파우치·접착제 생산 양해각서 체결

이차전지 기업 집중된 금탄경제개발구에 생산기지 건설·합작사 설립 등 준비
CFDA 인증 받은 제약포장지 사업 확장도 검토…투자 리스크 최소화 전략 선택

김정수 기자 | 입력 : 2024/06/27 [13:33]

▲ ㈜한국알미늄이 지난 19일 중국 장쑤성 창저우시와 이차전지용 셀파우치·접착제 생산을 위한 투자 목적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한국알미늄 제공)  © 충북넷


[충북 넷 김정수 기자] ㈜한국알미늄이 중국시장에 진출한다.

 

27일 ㈜한국알미늄에 따르면 지난 19일 중국 장쑤성 창저우시와 이차전지용 셀파우치·접착제 생산을 위한 투자 목적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EV 기업들은 주로 저용량 LFP 배터리를 사용해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며 세계 최대 점유율을 확보했다. 

 

하지만 중국 내 배터리 과잉 생산과 미국의 IRA 법에 따른 수출 제약,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 등 복합적인 문제로 고성능 전고체 배터리로 전환을 추구하는 상황이다.

 

중국 전기차 제조사 NIO는 반고체 전해질을 활용한 ET7 모델을 제시했고 중국 완성차 기업 발표에서는 2026년부터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자동차를 양산할 계획이라 발표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높은 이온전도성을 위해 계면 저항을 줄여야하고 이를 위해 균일하게 가압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파우치형 배터리는 일정한 압력 상태를 유지하는데 있어, 각형·원통형보다 유리한 형태로 새로운 케미스트리(배터리 화학 조성)를 수용에 적합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런 시장변화 추세로 중국 내 이차전지용 알루미늄 파우치 필름은 높은 성장 잠재력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알미늄은 중국 시장 특수성과 앞으로 시장 변화를 고려해 창저우시 금탄경제개발구에 생산기지 건설과 합작사 설립 등을 준비하고 있다.

 

금탄경제개발구는 신 의약 산업과 이차전지 기업이 집중된 곳이다. 한국알미늄은 사업의 연착륙을 위해 생산 품목을 이차전지용 알루미늄 파우치 필름에 국한하지 않고 기존 CFDA(중국식품의약국 관리총국)로부터 인증 받은 제약포장지 사업으로 확장을 검토해 투자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전략을 선택했다.

 

김창호 한국알미늄 대표는 ″금탄경제개발구에 건설하는 공장은 가장 발전된 설비공장이 될 것이며 최고의 수율과 효율성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알미늄은 증평군에 소재하고 있다. ㈜베이스 계열사인 상장회사 ㈜까뮤이앤씨가 90.5% 지분을 소유한 자회사다.

 

1987년 설립 이후 연포장용, 산업용, 건축재용, 자동차·전기·전자제품용 알루미늄 호일과 식품, 산업, 생활, 제약용 포장지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2015년 이후 시작한 이차전지용 소형·중대형(156㎛) 알루미늄 파우치 제품 개발을 완료해 IT·자동차·ESS 시장 진입을 위한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5월 이탈리아 Goglio사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유럽 시장 진출 교두보도 마련했다. 중국 창저우시와 투자협약을 발판으로 미국과 중국 등에서 다양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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