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준구 충북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 충북넷 |
[충북넷 조은숙 기자] 이준구(사진) 충북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충북권 최초로 ‘경구 내시경 근절개술’에 성공했다.
경구 내시경 근절개술은 ‘식도이완불능증’을 치료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신도이완불능증은 식도 벽의 신경절 세포가 점진적으로 퇴화해 식도 괄약근의 이완운동과 연동 운동이 상실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삼킴곤란, 흉통, 역류,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발생하여 삶의 질이 저하된다.
이번 시술 대상자는 20년 전부터 삼킴곤란으로 고생한 환자였다.
야간에 누워 있을 때 역류가 심해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던 이 환자는 외부 병원에서 약물 치료했으나 그 효과가 미미했고, 지속효과도 점차 줄어들었다.
이후 충북대병원에서 상부위장관 내시경과 식도내압검사 등을 통해 제 2형 식도이완불능증으로 확진된 후 경구 내시경 근절개술로 치료하기로 결정됐다.
경구 내시경 근절개술은 아직 충북권에서는 시행된 적이 없는 시술이며, 수 많은 치료 내시경 경험을 가진 의사가 시행해야 하는 고난도 시술이다.
시술을 집도한 이 교수는 수백 건 이상의 점막하절개박리술 등의 내시경적 치료술의 경험을 바탕으로 충북권 최초로 경구 내시경 근절개술을 성공했다.
이번 시술에는 이 분야 최고 권위자인 정훈용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함께 참여했다.
환자는 시술 2주 후 치료 효과 판정을 위한 에카르트(Eckardt, 낮을수록 정상) 점수가 7점에서 3점으로 감소했으며, 기존의 증상이 대부분 소실돼 매우 편안한 생활을 하고 있다.
이준수 교수는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어서 성공적인 시술을 할 수 있게 됐다. 내시경실 간호사님들과 마취과 교수님들 은사님이신 정훈용 서울아산병원 교수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충북지역에서 식도이완불능증을 포함한 소화기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