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갤러리, 충북 출신 추상미술작가 조영동 작품 세계 소개

내년 1월 20일까지 조영동 초대전 본질로 가는 길 Road to the Essence

조은숙 기자 | 기사입력 2024/12/31 [10:16]

충북갤러리, 충북 출신 추상미술작가 조영동 작품 세계 소개

내년 1월 20일까지 조영동 초대전 본질로 가는 길 Road to the Essence

조은숙 기자 | 입력 : 2024/12/31 [10:16]

 

▲ 조영동 1978 캔버스에 재료 혼합 130×97cm. 충북도 제공.

 

[충북넷 조은숙 기자]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내년 1월 20까지 서울 충북갤러리에서 미술교육자이자 추상화가인 조영동(1933~2022)의 ‘본질로 가는 길’ 전시를 선보인다.

 

충북 미술가 조영동의 작품세계를 서울 충북갤러리 연계 전시를 통해 소개하며, 충북 지역의 예술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

 

충북 음성 출생인 조영동은 서울대 미대를 졸업하고 1967년 중등교사를 시작으로 1998년 성신여대 교수로 퇴직하기까지 누구보다도 교육 현장에서 미술교육이 인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많은 홍보와 교육을 실행한 교육자였다. 

 

이번 전시는 고인의 뜻에 따라 유작을 성신여대와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에 기증하고, 유가족이 간직하고 있던 작품 중 50여점을 선정해 진행한다.

 

▲ 조영동 토양-인성 1997 캔버스에 혼합재료 92×149cm. /충북도 제공.

 

조영동은 한국 현대미술사 중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추상미술의 흐름에서 사물의 근원을 찾아 조형의 원리를 탐색하는 작업으로 끝까지 추상미술에 천착한 작가이다. 

 

조영동의 추상회화 양식은 조형적으로 다양한 양상으로 변모를 시도했지만 가장 근간이 되는 대주제는 구조의 본질을 찾는 과정으로 가장 밑바닥에 있는 본래의 것, 근원이 무엇인가를 찾기 위해 순수조형에서의 본질을 탐구하는 것이었다. 

 

특히 작가가 추상적 양식에 매진한 주제는‘토양 soil, 인간애 humanity, 종교화 ecco homo’등으로 가톨릭 사상을 근간으로 하는 보편의 정신적 맥과 평생 갈구해온 내면으로의 본질을 찾아 떠나는 여정의 결과물로 표출되었다.

 

이번 전시는 지역 연고 작가에 대한 미술사적 조명 작업과 위상 정립에 의의를 두며, 충북지역 작가로서 누구보다 순수 예술 행위와 고귀한 정신으로 근원적 조형의 본질에 다가가고자 끊임없이 노력했던 작가에 대한 발자취를 살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충북갤러리 전시 관람은 오전 10~오후 7시. 2025년 1월 1일은 휴관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재단 누리집을 확인하면 된다.

문의(☎070-422-6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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