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농식품 세계 진출 가속...지난해 수출액 최고치 '경신'

수출액 역대 최고액 7억 달러 기록... 전년 대비 22.4% 상승

조은숙 기자 | 기사입력 2025/01/24 [13:10]

충북 농식품 세계 진출 가속...지난해 수출액 최고치 '경신'

수출액 역대 최고액 7억 달러 기록... 전년 대비 22.4% 상승

조은숙 기자 | 입력 : 2025/01/24 [13:10]

 

▲ 태국 김치수출세계화 지원 행사 /충북도 제공.

 

[충북넷 조은숙 기자]  충북도 지난해 농식품 수출액이 지난해 대비 22.4% 증가한 7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물류비 지원 폐지, 여기에 기후변화에 따른 작황 부진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2023년 실적 대비 22.4% 상승하며 높은 성장을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과자·커피·코코아·소스 등 가공식품류가 17.6% 증가(전체의 82% 점유), 김치·인삼·과실·채소류 등의 신선류가 11.5% 증가(전체의 12% 점유), 김 등 수산류가 42.3%(전체의 5.7% 점유) 증가했는데, 각 분류 내 거의 대부분의 품목이 증가했다.

 

과자·커피·코코아 등 전통적인 강세 품목들이 수출을 견인했고, 과실주스 등 음료류가 4563만4000 달러로 전년 대비 122%가 증가했다.

 

음성군 햇사레 복숭아는 인도네시아로, 옥천과 음성의 포도(샤인머스켓)는 각각 베트남, 대만으로 첫 수출의 물꼬를 텄고, 영동 포도 수출량도 대폭 증가하는 등 신선과실류 수출액이 1481만2000 달러로 전년 대비 40%가 증가했다. 

 

최근 쌀 소비촉진 사업은 농식품 수출에서도 두드러졌는데, 청주시의 쌀 공동브랜드 ‘청원생명쌀’은 호주로 첫 수출길에 올랐고, 보은 ‘결초보은쌀’은 네덜란드로, 진천 ‘생거진천쌀’은 뉴질랜드와 호주로 수출되는 등 쌀 총수출액은 105만9000 달러로, 무려 387%의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 해 3월 충북도가 태국에 농식품상설판매장을 설치한 것을 발판으로 청원생명쌀과자가 태국으로 첫 수출을 시작하는 등 쌀 가공품도 수출에 힘을 보탰다.

 

김 수출 또한 눈에 띈다.

 

작년 김 수출액은 36,622천 달러로 전년 대비 75% 증가했는데, 바다가 없는 충북에서 김이 충북 전체 수출액의 약 5.2%를 차지하는 성과를 달성하며 새로운 수출 효자 품목으로 떠올랐다. 

 

K-푸드의 대표주자인 김치 역시 2114만9000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2.7% 증가했다.

 

지난해 충북 김치 공동브랜드 ‘어쩌다 못난이 김치’가 네덜란드로 수출되는 등 유럽 시장에 첫발을 내딛었다.

 

전 세계적인 경제 불안과 불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K-푸드의 인기는 지금도 진행형으로, 특히 충북은 전국 수출 증가 평균 7%인 가운데 22.4%라는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크게 선전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식품 수출 증가를 위한 해외 마케팅 사업과 더불어, 지속적인 수출기업 육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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