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320 모의비행 훈련장치 /충청대 제공. |
[충북넷 조은숙 기자] 충청대학교가 충북의 항공정비(MRO) 산학연 거버넌스 구축점으로 거듭나고 있다.
충청대학교(총장 송승호)와 청주시가 충청대 도서관(F동) 3층 FTD실에서 중부권 최초로 구축한 A320 모의비행 훈련장치(FTD) 공유 플랫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시설은 청주시-충청대 컨소시엄이 추진 중인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하이브) 사업 중 항공정비 MRO(유지·정비·보수) 특화분야 사업 일환으로 구축됐다.
A320 모의비행 훈련장치(FTD)는 항공 조종사 훈련을 위해 사용되는 고급 시뮬레이션 장비다.
에어버스(Airbus)사의 A320 항공기의 조종 및 시스템 운용을 실제와 유사하게 체험할 수 있는 장비다.
항공정비MRO 산업체 맞춤형 실무교육과정 및 국토교통부 훈련과정인 A320 기종한정교육에 사용하며 교육과정 수료 후 국토교통부 A320 기종한정면허 취득이 가능하다.
![]() ▲ 이범석(왼쪽) 청주시장이 지난 23일 충청대 FTD실에서 A320 모의비행 훈련장치(FTD)를 시연하고 있다. © 조은숙 기자 |
실제 항공기 조종석과 유사한 기계장치, 계기, 전자·전기장비, 스위치, 시스템을 구현해 항공기의 기본 작동 설치와 작동 시 계기, 전기·전자 장비 및 엔진의 작동상태 및 기능 점검 교육에 사용해 정비교육에 필수적인 장비다.
FTD 플랫폼은 캐나다 현지에서 직접 들여와 예산 4억 7000만원이 든다.
앞서 해당 장비 구축을 위해 두번 도전했으나 거액이 소요되는 탓에 반려됐다.
하지만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 에어로케이 및 타 대학, 항공정비인재 양성을 위한 당위성을 피력하며 2023년 1월 국가연구개발 시정·장비의 예산·도입 심의위원회를 통과해 2023년 7월 설치를 완료했다.
2023년 7월부터는 충청대 항공자동차모빌리티과 재학생과 일반인 대상 하이브 평새교육프로그램, 에어로케이항공(주) 운항, 정비 재직자 교육에 활용하며 장비를 테스트하며 실용적인 활용방안을 마련했다.
충북은 청주국제공항이 자리하며 도내 대학에 대부분 항공관련 과가 개설된 만큼 이 시설에 대한 이용가치가 높다.
국내 운행되는 항공사들의 주력 기종이 보잉사가 많아 보잉사 관련 FTD가 구축되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청주국제공항 기반 항공사인 에어로케이의 주력항공기는 A320라 설비 테스트 단계때부터 함께 활용하고 있다.
이 FTD 플랫폼은 청주국제공항 기반 항공사인 에어로케이항공(주)의 운용 기종에도 적용할 수 있어 지역 항공사, 비행훈련업체와의 공동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의 항공 인력양성사업과 연계할 수 있으며, 지역 대학 재학생 및 지역 항공 관계자들에게 전문교육을 제공하는 용도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정시항 HiVE센터장 "다른 대학에 설치된 다른 기종의 FTD 등 공유해 사용해서 항공전문인력의 추가교육으로 인한 비용지출 시간지연 등을 낭비하겠다"며 "올해 본격 시행되는 라이즈 체제에서도 지역 항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하이브 사업은 2022년 6월~ 2025년 2월 진행되는 사업으로, 반도체·항공정비MRO·이차전지 분야의 인재양성과 평생직업교육과정 운영 등을 충청대학교가 주관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서 충청대-청주시 컨소시엄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HiVE 1유형)이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2024 종합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항공정비 분야에서 충북을 기반으로 한 에어로케이(Aero_K)와 연계한 현장 맞춤형 항공정비 인력 양성 사업이 돋보였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취업 연계와 고용 창출 성과를 이뤄내며 지역사회와의 협력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