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옥천 영동 등 남부 3군 특화 사업으로 ‘시니어 콤플렉스 조성’ 방안이 처음으로 제시되어 주목을 끌었다.
시니어 콤플렉스란 지방자치단체가 농촌 이주를 희망하는 도시 은퇴자들로부터 투자금을 받되 이들의 노후와 일자리를 책임지는 미래형 복합노인복지단지를 일컫는다.
지난달 28일 (재)충북테크노파크 주최로 충북과학대에서 열린 ‘남부권 혁신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정책세미나’에서 조동욱교수(충북과학대) 팀은 “남부 3군의 자연환경 및 지리여건이 시니어 콤플렉스 조성에 매우 유리하다”며 “시니어 콤플렉스를 선도 프로젝트로 바이오, 건강식품, 체험관광, IT 등의 지식기반 산업을 육성하는 방안 추진”을 제시했다.
시니어 콤플렉스는 노인 부양에 막대한 비용이 드는 고령화 사회에 건강한 노후를 위한 최적의 환경은 농촌과 농업으로써 도시의 은퇴자를 농촌으로 끌어들여 고령화 문제뿐만 아니라 국내 농촌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바람직한 패러다임이라는 것이다.
도시 은퇴자는 얼마간의 자본(1억-2억)을 신뢰할 만한 지자체에 위탁하고, 지자체는 투자자의 노년의 의식주와 문화생활을 해결해주는 방법에서 출발한다.
특히 남부 3군에 제시된 특화 전략으로 시니어 콤플렉스 조성과 함께 연구자들은 노년층이 보다 능동적이고 의미있는 삶을 살기 위해 지역사회의 생산시스템에 참여해야 하는데 그 방안으로 소트트웨어 타운 건설을 들었다.
이는 개발보다는 논촌 어메니티를 살릴 수 있는 문화적 공간,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IT 산업과 접목하는 방안에서 강구됐다는 게 연구자들의 설명이다.
남부 3군의 주력산업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여러 여건으로 봤을 때 환경을 파괴하지 않으면서 고부가가치를 높일 산업으로 지식기반산업이 가장 타당하며 지역의 우위적 요소들과 연관 효과가 뛰어난 IT 소프트웨어 산업이 유망하다는 것이다.
유망소프트웨어로는 RFID, 농촌 주거용에 전문화 된 홈네트워크 사업, 모바일 문화컨텐츠 산업 등이 제시됐다.
이같은 시니어 콤플렉스 조성 제시에 대해 토론자들은 ‘참신한 발상’이라는 지적과 함께 국토종합개발계획이나 충북도의 남부3군 특화개발계획 등과 너무 상이한 점을 우려했다.
참석한 남부 3군 기획감사실장들은 “노인 동네에 또 노인이냐” “위화감 조성” “상위 계획과의 상충”등을 지적했으나 “획기적 제안”이라며 좀 더 진지한 연구를 요청하기도 했다.
/ 민경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