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역대 최다 71개국 몰렸다.

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까지 ... 세계공예도시 청주 문화영토 확장

조민상 기자 | 기사입력 2025/05/08 [14:12]

2025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역대 최다 71개국 몰렸다.

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까지 ... 세계공예도시 청주 문화영토 확장

조민상 기자 | 입력 : 2025/05/08 [14:12]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포스터. /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 제공

 

[충북넷 조민상 기자] 청주국제공예공모전이 2025년, 신기록을 세웠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비엔날레)가 개최한 2025 청주국제공예공모전에 세계 71개국의 작가들이 몰리면서, 1999년 시작된 공모전 역사상 가장 많은 수의 국가가 참여했다. 

 

접수 작품 역시 990점으로 전회(2023년) 대비 128건이 증가했으며, 참여국의 분포 역시 기존에 비교적 관심도가 낮았던 남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까지 확대되면서 명실상부 세계공예도시 청주의 위상을 입증하게 됐다. 

 

이 같은 결과는 글로벌 무대에서 청주의 문화적 영토를 넓히려는 다양한 시도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청주는 지난해 세계공예협회(WCC)선정 국내 유일 세계공예도시로 선정됐고,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국내 유일 추천도시로 올해 최종 국제 심의를 받는 중이다. 

 

또 세계공예협회와의 협약을 통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소멸 위기 전통 공예문화에 지속성을 더하고, 해당 지역의 전통공예 작가들이 공모전을 통해 세계 무대에 소개될 수 있도록 처음으로 ‘패스트트랙’ 접수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

 

덕분에 네팔,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팔레스타인, 바레인, 모리셔스 등 고유한 전통문화를 보존 전승하려는 남아시아와 아프리카 국가의 참여가 눈에 띄게 늘었다. 

 

최근 공모전 주요 수상 작가의 세계 무대 진출 성과가 도드라진 것도 한몫을 했다. 2021년 공모전 대상 수상자였던 정다혜 작가가 이듬해 세계적 권위의 로에베 공예상 최종 우승을 거머쥔 데 이어, 2023년 대상 수상자였던 고혜정 작가 역시 지난해 유럽 최대 규모의 공예 전시회 호모 파베르에서 최우수 작가로 선정되면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성장의 도약대로 인정받게 됐다. 

 

비엔날레 관계자는 “1999년 공모전이 시작된 이래 가장 많은 수의 국가가 참여하면서 4반세기를 맞은 청주공예비엔날레에 대한 세계의 뜨거운 관심과 공예도시 청주의 글로벌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온라인 1차 심사, 실물 2차 심사를 거쳐 오는 7월 말 발표하게 될 영예의 수상작들에도 꾸준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달라”고 전했다. 

 

역대 최다 71개국이 참여해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올해 공모전의 대상작 등 결선에 오른 작품들은 오는 9월 4일 개막하는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기간 전시로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신기록을 세운 공모전을 비롯해 전시와 학술, 체험과 어린이 비엔날레, 마켓 등 세상의 모든 공예와 만날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오는 9월 4일부터 11월 2일까지, '세상 짓기 Re_Crafting Tomorrow'를 주제로 문화제조창과 청주시 일원에서 60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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