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시민과 함께하는 ‘체육친화 도시’ 비전 본격 실현

1000억 규모 스포츠콤플렉스 조성 계획 가시화…
파크골프·라켓스포츠 등 생활체육 기반 확대

조민상 기자 | 기사입력 2025/11/26 [14:42]

청주, 시민과 함께하는 ‘체육친화 도시’ 비전 본격 실현

1000억 규모 스포츠콤플렉스 조성 계획 가시화…
파크골프·라켓스포츠 등 생활체육 기반 확대

조민상 기자 | 입력 : 2025/11/26 [14:42]

충북 청주시는 시민 누구나 생활권 가까운 곳에서 운동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체육친화 도시 조성에 본격 나서며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선도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국제적 수준의 스포츠 이벤트를 소화할 수 있는 핵심 거점을 마련해 시를 글로벌 체육 도시로 성장시키는 데에도 힘을 쏟고 있다.

 

종합 스포츠콤플렉스, 청주를 세계적 스포츠 도시로

 

▲다목적 실내체육관 조감도.

 

시는 통합 청주시의 위상에 걸맞은 종합 스포츠콤플렉스 조성을 위해 최근 중장기 계획 연구용역을 완료했다. 현재 청주종합경기장(1979년 준공)과 청주야구장(1979년 준공), 청주체육관(1974년 준공)은 시설 노후화와 공간 협소, 관람석 부족 등으로 시민과 선수들에게 불편을 줬다.

 

이에 시는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시설 재배치를 검토하고 국제적 수준의 경기와 시민 생활체육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형 스포츠콤플렉스를 구축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경부고속도로 청주 나들목 인근 등 3개 후보지를 압축했으며 약 8000억 원을 투입해 종합 운동장과 야구장, 실내체육관 등 다목적 스포츠 시설을 갖춘 종합 스포츠콤플렉스 조성이 가능하다는 안이 포함됐다.

 

시는 12월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하고 내부 검토를 거쳐 최종 후보지를 선정해 시민뿐 아니라 국내외 방문객까지 아우를 수 있는 스포츠 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체조 경기장으로 활용될 청주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 사업도 지난 9월 본격 착수했다. 흥덕구 석소동 일원에 지하 1층과 지상 3층 연면적 1만 6998㎡, 6000석 규모로 건립되는 이 체육관은 단순한 경기장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대회 이후에도 국민체육시설과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돼 대형 콘서트와 문화행사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수용하며 청주 시민의 생활과 문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생활체육 접근성 강화, 국민체육센터 확충에 속도

 

▲복대국민센터 전경.

 

시는 시민들이 생활권 가까이에서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국민체육센터 건립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오송국민체육센터와 복대국민체육센터가 개관했고 9월에는 가경국민체육센터가 문을 열었다.

 

이들 센터는 실내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프로그램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어 지역 주민들의 생활체육 수요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주민들이 모여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도 기능하고 있다.

 

▲복대국민센터 수영장.

 

또 산남국민체육센터가 다음달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오창·어린이·서원·청원 국민체육센터가 순차적으로 문을 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는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네트워크를 완성하고 체육 활동을 통해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게 된다.

 

시민 수요 맞춤형 종목별 체육 인프라 확대

 

시는 파크골프와 라켓스포츠, BMX 등 시민 수요가 높은 종목별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에도 선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 파크골프는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시는 지난해 미호강파크골프장 규모를 기존 27홀에서 36홀로 확장했다. 또 오송파크골프장을 신규로 36홀 규모로 조성했다. 향후 미원생활체육공원과 무심천 방서교 일원에도 각각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추가로 조성해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취미와 운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송 라켓 스포츠센터 조감도.

 

라켓스포츠 전용 체육관도 생활체육 수요 확대에 맞춰 건립된다. 내수읍 내수리에는 실내 배드민턴장 12면을 갖춘 배드민턴체육관이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송라켓스포츠센터는 테니스장 3면과 피클볼장 3면을 포함해 2028년 3월까지 완공 예정이다. 아동·청소년을 위한 BMX 연습장은 내덕동 새적굴공원 인근에 난이도별 트랙과 교육장을 갖춰 내년까지 조성될 예정으로 청주 시민들의 건강한 스포츠 문화 형성과 어린 세대의 체육 참여를 동시에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축구장과 풋살장, 족구장과 그라운드골프장 등 다채로운 생활체육 시설을 단계별로 확충해 시민 누구나 원하는 운동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오창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조감도.

 

시민 삶과 지역 경쟁력 모두 잡는 체육 정책

 

이범석 시장은 "종합 스포츠콤플렉스와 생활체육시설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체육 인프라를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스포츠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강조하며 체육 친화 도시로서의 청주의 미래 비전을 명확히 밝혔다.

 

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체육 도시, 국제적 스포츠 이벤트를 품을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도시, 시민 누구나 건강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생활체육 도시를 만드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같은 추진은 시민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고 지역사회와 체육계 모두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진전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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