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산업안전 디지털전환 성과 공유

"AI·메타버스로 현장 안전 고도화"

조민상 기자 | 기사입력 2025/12/03 [13:49]

충북도, 산업안전 디지털전환 성과 공유

"AI·메타버스로 현장 안전 고도화"

조민상 기자 | 입력 : 2025/12/03 [13:49]

▲충북도는 2일 세종시에서 열린 ‘2025 인공지능·메타버스 기반 재난안전관리 체계 강화 사업 성과교류회’에서 3개년 실증 결과를 발표하고 충청권 지자체·중앙부처와 성과를 공유했다. /충북도 제공.

 

[충북넷 조민상 기자] 충북도는 2일 세종시에서 열린 ‘2025 인공지능·메타버스 기반 재난안전관리 체계 강화 사업 성과교류회’에서 3개년 실증 결과를 발표하고 충청권 지자체·중앙부처와 성과를 공유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행정안전부, 충청권 4개 시·도와 함께 AI·메타버스 기반 재난안전관리체계 강화 사업 성과 교류회를 개최했다.

 

앞서 도는 2023년부터 사업비 135억원(국비 90억원, 도비 45억원)을 투입해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20곳, 중견기업 3곳 등 23개 기업에서 실증을 진행했다. 

 

중소기업에는 80개 위험구역(레드존)을 구축해 현장 위험을 실시간 파악하도록 했다. 중견기업에는 정보전략(ISP) 기반 맞춤형 AI 솔루션을 적용했다.

 

또 산업재해를 예측·식별하는 AI 기반 재해분석모델을 15종으로 확대해 제조업 중심 산업구조를 반영한 디지털 안전관리 체계를 갖췄다. 기업별 환경을 반영한 3차원 디지털트윈 기반 통합관제 화면도 구축해 위험 상황 감지 속도와 정확도를 높였다.

 

올해는 10개 기업의 위험구역을 추가 확충하고 사용자 화면(UI)과 경보 기능을 고도화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했다. 아울러 AI 기반 가상사고 모의훈련 시스템을 개발해 화재·끼임·추락 등 주요 사고 유형별 시나리오를 자동 생성하도록 했다.

 

현장 안전장치도 대폭 강화됐다. 위험물질 공정에는 보호구 미착용 자동 감지 기능을, 물류창고에는 지게차–작업자 충돌 위험 사전 경보 기능을 각각 적용했다. 보호구 미착용 시 설비를 자동 차단하는 안전잠금(인터락) 기능도 도입해 사고 예방 효과를 높였다.

 

도는 실증 기간 AI·메타버스 안전교육을 실시해 31명의 수료를 지원하고 기업 간담회·자문위원회 등 의견 수렴 창구를 운영하며 현장 요구를 지속 반영했다. 참여 기업들은 “위험 징후 파악이 이전보다 명확해졌다”고 평가했다.

 

실증 종료 후인 2026년부터는 중견기업은 자사 운영정책에 맞는 유지관리 체계로 전환하고, 중소기업은 구독형 모델을 통해 희망 기업이 솔루션을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 산업안전 생태계 확산을 도모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실증사업은 제조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디지털 안전체계를 확립한 중요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AI와 메타버스를 적극 활용해 산업 전반의 안전환경을 고도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2일 세종시에서 열린 ‘2025 인공지능·메타버스 기반 재난안전관리 체계 강화 사업 성과교류회’에서 3개년 실증 결과를 발표하고 충청권 지자체·중앙부처와 성과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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