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3회 한국지방외교포럼 in 충북 개막식. |
[충북넷 조민상 기자] 이틀간 이어지는 ‘2025 제3회 한국지방외교포럼 in 충북’은 2일 개막했다.
첫날 국내외 지방정부와 중앙부처, 학계와 외교사절단 등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개회식과 충청북도 글로벌 브리핑, 라운드테이블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포럼은 지방정부가 주체가 되는 국제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리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과 서빈 외교부 국장 등이 참석했다. 또 필리핀 벵겟주와 중국 헤이룽장성·광시좡족자치구, 베트남 푸토성과 일본 야마나시현 등 충북의 자매·우호도시 대표단 20명과 주한 8개국 외교사절 등이 함께했다.
![]() ▲김영환 도지사 기조연설. |
김영환 도지사 기조연설
개회식에서는 국제교류협력 유공자 표창과 기조연설이 이어졌다. 연설자로 자리에 선 김영환 지사는 도의 성과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그는 일하는 기쁨과 일하는 밥퍼 등 를 소개하며 직접 작사한 '일하는 밥퍼' 노래를 틀었다. 이어 한국의 유학생 정책과 인력난 문제를 언급하며 "돈을 가져오지 말고 몸만 와서 공부하며 일하라"는 K유학생 제도를 설명했다.
이어 김영환 지사는 농촌 고령화와 제조업 인력 부족, 대학 학생 수 감소와 연구인력 확보 문제를 언급하며 "출산율을 끌어올리고 농촌·공장에 인력을 공급할 창조적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계속되는 도청 보수 공사의 의도도 공개했다. "우리는 바다가 없다"면서 "담을 허물고 벽을 깨서 창을 만들지 않으면 고스란히 가라앉게 되는 도이다"고 말했다. 이어 도청 대회의실 개보수와 도청 서문 담장 정비, 문화과장 815 조성 등을 언급하며 "결핍에서 혁신의 희망을 찾는다"는 철학을 밝혔다.
또 “AI에서 뒤처지는 충북은 성공할 수 없다”며 본인이 AI 작곡으로 만든 노래 ‘광장으로 가는 길’을 공개했다. 노래 가사에는 “낡은 담을 허물고 어둠을 밀어내고 우리의 발자국마다 새 세상이 숨 쉰다”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이를 통해 “닫힌 구조를 깨고 창을 만들어야 산다”고 강조했다.
![]()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기조연설 . |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기조연설
김경수 위원장은 수도권 집중 문제를 지방시대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현재 인구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몰려 있고 특히 청년층의 수도권 유입이 심각하다"면서 "이 구조가 국가 균형을 무너뜨린다"고 지적했다.
대안으로는 5개 광역권을 수도권에 준하는 생활·산업권으로 육성하고 3개 권역은 특별자치도로 성장시키는 '5극 3특' 구상을 제시했다. 또 서울대10개 만들기에 대해 히 "제2의 서울대를 여러 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지역별 특화 산업에 맞춰 각 국립대별 서울대급 투자를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지역 교통 단절 문제도 지적하며 “충청권만 해도 충주·대전·청주가 이어져 있지 않아 같은 권역 내 일자리를 오가기도 어렵다”며 메가시티 기반의 광역 교통망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음 날 이어지는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중원의 지방외교 선언’이 공식 발표된다. 선언은 지방정부의 국제협력 원칙과 제도화 방향을 담은 것으로, 한국 지방외교의 발전을 위한 공동 비전과 국가-지방 간 협력 체계를 제시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