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청 전경. |
[충북넷 조민상 기자] 충북도가 지난 3~12월까지 1억 8000만 원을 들여 추진 중인 ‘중소기업 빅데이터 활용 컨설팅 지원 사업’을 통해 반복적으로 발생하던 현장의 문제를 데이터로 분석해 해결하는 사례가 확산돼 생산성과 품질이 동시에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도는 올해 7개 기업을 대상으로 생산 과정에서 왜 오류가 생기고 시간이 지연되는지 데이터를 통해 원인을 잡아주는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으며, 단순히 진단에 그치지 않고 실제 운영 개선과 비용 절감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어나 기업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소개된 우수사례인 ㈜유림은 제품의 색을 만들고 맞추는 일을 하는 기업으로, 그동안 색을 맞추는 과정이 작업자의 감각과 경험에 의존하다 보니 색이 일정하게 나오지 않거나 여러 번 다시 만들어야 하는 문제가 많았고, 이에 생산 일정이 자주 흔들리고 원자재가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어려움이 있었다.
㈜유림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색을 숫자로 표현해 관리하는 기준값’을 만들고, 그동안 종이에 적거나 경험으로만 관리하던 136종의 색 배합 자료를 컴퓨터에서 바로 찾고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정리했으며, 원하는 색을 가장 잘 맞출 수 있는 배합 조합을 자동으로 계산해 주는 인공지능(AI) 기능을 도입해 색을 맞추는 과정의 정확성과 속도를 함께 높였다.
이런 개선으로 ㈜유림은 기존 제품 10건 중 4~5건을 다시 만들어야 했던 재작업 비율을 절반 수준으로 줄였고, 제품 간 색 차이도 기존 평균 대비 30~40% 줄어드는 등 품질이 눈에 띄게 안정됐다.
또 색을 맞추기 위해 6시간 이상 걸리던 준비시간이 4시간대 초반으로 줄어들어 약 40%의 생산시간 단축 효과가 나타나는 등 공정 전반에서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졌다.
이주호 ㈜유림 대표이사는 “생산 일정 관리가 훨씬 쉬워졌고, 낭비도 줄어 중소기업에 꼭 필요한 지원이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