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대 15일, 충북 RISE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고교 연계 항공체험 프로그램을 열고 청주공업고등학교 항공모빌리티과 3학년 학생 31명을 초청했다. /충청대 제공. |
[충북넷 조민상 기자] 항공기 앞에 선 고교생들의 표정이 진지해졌다. 조종석 계기판을 살펴보고 엔진 점검 과정을 직접 확인하며, 교실에서 배운 항공정비 이론을 현장에서 체험했다.
충청대는 15일, 충북 RISE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고교 연계 항공체험 프로그램을 열고 청주공업고 항공모빌리티과 3학년 학생 31명을 초청했다.
학생들은 오전 10시~오후 3시 30분까지 충청대 항공자동차모빌리티과 실습시설에서 항공정비 전 과정을 체험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항공정비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 실습 중심 교육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에어버스 A320 모의비행장치를 활용해 항공기 구조와 정비 절차를 배우고, 실제 항공기와 동일한 환경에서 정비·탑승 체험을 진행했다.
이어 Cessna 150, TL-96 등 경항공기를 활용한 엔진 점검과 Run-up(Test Bed) 실습도 이어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박세현 군(청주공업고 항공모빌리티과 3학년)은 “지역 항공사에서 운용 중인 A320 기종을 직접 체험해 보니 항공정비 직무가 훨씬 현실적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이번 항공체험 프로그램은 충북 항공 MRO(유지·보수·정비) 통합교육센터 구축과 지역 정주형 항공산업 인력 양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충청대는 올해 3차례에 걸쳐 지역 고교생을 대상으로 항공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이번 행사는 그 마지막 일정이다.
이한상 충청대학교 항공자동차모빌리티과 교수는 “항공정비는 사람의 판단과 경험이 중요한 분야”라며 “AI 시대일수록 현장 기술을 갖춘 인재의 중요성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충청대는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성장하는 충북 항공산업과 연계해, 중부권 거점 항공 MRO 인재 양성 대학으로서 고교–대학–산업을 잇는 현장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