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대, ‘2025 이:음 예술창작 아카데미’ 공동 운영 과정 성료

연극 창작자과정 20회 성료… 장애예술 전문교육 성과 공유

조민상 기자 | 기사입력 2025/12/17 [13:40]

서원대, ‘2025 이:음 예술창작 아카데미’ 공동 운영 과정 성료

연극 창작자과정 20회 성료… 장애예술 전문교육 성과 공유

조민상 기자 | 입력 : 2025/12/17 [13:40]

▲서원대는 '2025 이:음 예술창작 아카데미 창작자과정(전문예술교육 연극)'이 지난 15일 성과발표회와 수료식을 끝으로 20회의 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서원대 제공.

 

[충북넷 조민상 기자] 서원대는 '2025 이:음 예술창작 아카데미 창작자과정(전문예술교육 연극)'이 지난 15일 성과발표회와 수료식을 끝으로 20회의 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2025 이:음 예술창작 아카데미 창작자과정(전문예술교육 연극)'은 신진 장애예술인 대상 전문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주최하고 서원대와 홍익대가 공동 운영했다. 

 

이에 극작 5명, 연기 10명, 움직임 7명 등 22명의 장애예술인이 참여했으며 9월 27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약 3개월간 교육 과정을 이수했다.

 

교육은 서원대가 움직임 교육을, 홍익대가 극작과 연기 교육을 맡아 분야별 특성에 맞게 운영됐다.

 

참여자들은 자신의 감각과 경험을 출발점으로 말·몸·행동을 예술적 언어로 전환하는 훈련에 집중했으며 세 분야가 서로 연결되는 구조 속에서 창작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경험했다.

 

수료 기준은 전체 교육 일정의 80% 이상 출석으로 설정됐으며 개인 일정이나 건강상의 사유로 일부 회차에 결석한 경우를 제외하면 중도 탈락자 없이 전원이 전 과정에 참여해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

 

움직임 교육은 무게 중심의 이동, 속도와 리듬의 변화, 멈춤과 흐름의 대비 등을 통해 몸이 가진 고유한 흐름을 발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인의 움직임이 타인의 움직임과 연결되며 장면을 형성하는 과정 속에서 참여자들은 ‘움직임은 관계 속에서 완성된다’는 경험을 체득했다. 

 

교육 멘토 최푸름은 “참여자들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움직임의 접근 방식을 관찰하며 오히려 내가 더 겸손해지는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연기 교육은 감각을 다시 여는 훈련을 중심으로 호흡과 시선, 몸의 미세한 반응을 인식하는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극작 교육은 개인의 경험과 감각을 바탕으로 단막극을 완성하는 데 집중했다. 

 

참여자들은 “막연했던 감각이 글과 장면으로 이어지면서 나의 이야기가 연극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15일 열린 성과발표회는 ‘나와, 너와, 우리의’를 주제로 진행됐다. 독백 발표와 창작극 리딩, 움직임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된 무대에서는 개인의 감각에서 출발한 창작이 관계와 집단의 흐름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공유했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방귀희 이사장은 “2개 대학의 협력을 통해 장애예술인들이 안정적인 예술교육 환경 속에서 창작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라며 “이번 경험이 각자의 예술 세계를 더 넓게 펼쳐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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