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목적 돔구장 건립 관련 도청 브리핑. |
[충북넷 조민상 기자] 충북도가 청주 오송을 중심으로 한 다목적 돔구장 건립 구상을 본격화한다. 정부 정책과 연계한 국비 확보 전략과 도 차원의 독자 추진을 동시에 검토하는 이른바 ‘투트랙 방식’이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29일 도청 브리핑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부가 구상 중인 대규모 돔구장 정책 흐름에 대응해 충청권 차원의 돔구장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현재 중단됐던 ‘충북형 돔구장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재개해 내년 2월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에서는 입지 여건 분석을 비롯해 적정 규모와 기능 설정, 운영 방식, 재원 조달 구조, 경제적 파급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용역 결과를 토대로 청주시와 세종시 등 인접 지자체와 협력 방안도 구체화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청주 오송을 돔구장 건립의 유력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다. KTX 오송역과 청주국제공항을 비롯해 주요 고속도로망이 집중된 교통 여건과 인근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인구·기업 유입 가능성이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사업 추진을 위해 도와 청주시는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제도적·재정적 검토를 병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민간이 참여하는 범도민 추진기구 구성도 검토하고 있다.
도는 정부 정책과의 연계를 통해 국비 확보 가능성을 모색하는 동시에 여건에 따라 자체 사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충청권 차원의 광역 활용 가능성 역시 논의 대상에 포함됐다.
일각에서는 막대한 사업비 투입과 향후 적자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지속적인 수익과 방문을 만들어 충북의 성장과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미래 투자”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