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시외버스터미널 매각 추진 및 현대화 구상 설명회

시민 편의·안전 최우선 강조

신수빈 기자 | 기사입력 2026/01/28 [14:34]

청주시, 시외버스터미널 매각 추진 및 현대화 구상 설명회

시민 편의·안전 최우선 강조

신수빈 기자 | 입력 : 2026/01/28 [14:34]

▲청주 시외버스터미널 매각 관련 설명회.

 

[충북넷 신수빈 기자] 충북 청주시는 시외버스터미널 부지 매각과 관련한 주요 쟁점과 추진 배경을 공유하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16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설명회에는 43개 읍·면·동 이·통장 회장단 및 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 소속 86명 등이 참석했다.

 

설명회 주요 내용은 △시외버스터미널 시설 노후화 실태 △부지 매각 추진 이유 △매각을 둘러싼 오해와 사실관계 △매각 이후 현대화 사업 추진 방향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노후화 심각… 안전·이용 불편 지속 지적

시는 현재 시외버스터미널이 변압기 및 소방시설 노후화, 정화조 교체 시급, 벽면 균열·누수, 석면 천장, 내진설계 미비 등 구조·안전 문제를 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시민 불편이 지속되고 장기적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서울·대전·동대구 복합터미널, 청주고속버스터미널 등 국내 주요 터미널 현대화 사례를 소개하며 시외버스터미널 역시 복합개발을 통해 교통 기능은 유지하면서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공영·민관합동 개발에 선 긋기… “청주 여건에 부합하지 않아”

일부 제기되는 공영개발 또는 민관합동 개발 방식에 대해서는 시 재정 여건과 사업 효율성 측면에서 현실 대안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시는 민간자본 유치가 어려운 농어촌 지역의 경우 공영터미널 운영이 불가피하지만 청주는 광역 교통 수요와 입지 여건을 고려할 때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도 민간자본 투입이 가능한 경우 복합개발을 유도하는 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함께 언급했다.

 

CTX 연계, 불확실한 미래보다 현재 시민 안전 우선

CTX 연계 문제에 관해서는 현재 노선과 정차역이 확정되지 않은 단계임을 강조하며 불확실한 미래 계획을 이유로 노후 터미널 개선을 장기간 미루기보다 시민 안전과 이용 편의 개선을 우선해야 한다며 강조했다.

 

시는 매각 이후 체결될 현대화 사업 협약 과정에서 CTX 연계 가능성을 함께 검토하는 등 도시계획 변경 절차를 단계적으로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매각 이후에도 시가 전 과정 관리·통제

설명회에 참석한 이통장 회장단과 주민자치위원장들은 터미널 이전 가능성, 향후 행정 절차 등에 대해 질의하며 의견을 전달했다.

 

원미라 교통정책과장은 “시외버스터미널 매각은 단순히 부지를 처분하는 행정이 아니라 매각 이후에도 시가 현대화 사업 전 과정을 관리·통제하는 구조”라며 “시민 이용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지속적인 설명과 소통을 통해 공감대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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