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보건과학대학교. |
[충북넷 신수빈 기자] 충북보건과학대(이하 충북보과대)는 지난 1년간 추진해온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성과를 되돌아보며 지역대학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대학이 움직이면, 지역이 바뀐다
교육부가 추진하는 RISE 사업은 대학을 지역혁신의 허브로 삼아 인재양성, 산업 연계, 평생교육, 지역 현안 해결을 통합 수행하는 국가 전략이다.
충북보과대는 RISE를 대학 체질을 전환하는 전략적 계기로 삼았다. 그 결과 교육–산업–고용–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단 1년 만에 현장에서 가시화하는 데 성공했다.
대학은 RISE 사업을 △지역정주형 인재양성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 △평생직업교육 체계 고도화 △지역 현안 해결이라는 네 축으로 설계해 산업 현장의 요구를 교육과정에 즉각 반영하는 ‘현장 중심 전략’을 추진했다.
지역 산업과 맞닿은 교육, 취업으로 증명되다
RISE 사업의 가장 뚜렷한 성과는 교육이 실제 취업으로 이어졌다는 점이다. 충북보과대는 이차전지 분야 중급·고급 마이크로디그리를 이수한 학생 16명이 디스플레이·소재 분야 기업인 허드슨첨단소재코리아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산업체와 공동 설계한 교육과정, 현장 전문가가 참여하는 수업과 프로젝트 기반 실습 강화는 ‘즉시 현장 투입형 인재’ 양성이라는 목표를 현실로 만들었다.
성인학습자·외국인 유학생까지 포괄하는 RISE의 확장성
충북보과대는 성인학습자 전담학과를 중심으로 학위·비학위 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며 재직자와 지역 주민을 위한 평생직업교육을 확대해 왔다.
연간 20여 개의 성인학습자 과정과 생활 밀착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사회의 실질적인 평생학습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외국인 일학습병행 운영, 기술인력 양성 등 제도 인프라를 확충하며 ‘유학–교육–취업’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인재 정주 모델을 구축했다.
축적된 산학협력, RISE에서 결실을 맺다
충북보과대는 그동안 LIFE, HiVE, LINC3.0 사업을 통해 현장 중심 교육 역량을 축적해 왔다. RISE 사업은 이러한 경험을 집약·확장하는 전환점이 됐다. 성과지표 중심의 하향식 구조에서 벗어나 자율성과 현장 의견을 반영하는 상향식 구조로 전환하면서 성과의 질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높였다.
특히 증평군과 공동 운영 중인 생활연구소는 지역 주민 설문과 데이터 분석을 통해 돌봄, 안전, 고령자 건강관리 등 지역 현안을 진단하고 실증사업으로 연결하며 대학이 지역혁신의 주체로 기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보건의료 명문을 넘어, 지역 혁신 거점으로
충북보과대는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으로서 높은 국가시험 합격률과 8년 연속(2016~2023년까지, 정보공시) 충북 지역 전문대학 취업률 1위라는 성과를 쌓아왔다.
RISE 사업은 여기에 첨단산업과 글로벌 인재 양성이라는 새로운 축을 더하며 대학의 역할과 외연을 확장했다.
RISE는 사업이 아니라 방향이다
충북보과대는 향후 △학과 기반 지역정주형 인재 양성 체계 고도화 △개방형 평생직업교육 플랫폼 구축 △외국인 유학생 정주·재정 지원 강화 등을 RISE의 3대 축으로 삼고 사업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박남석 RISE사업단장은 “RISE는 지역의 미래를 준비하는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산업과 함께 인재를 키우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