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성대 제 3자 매각을 둘러싸고 오랜기간동안 소문의 진위에 시달려온 주성대 구성원들의 가슴은 타들어가고 있다. 이는 학문의 전당으로 그 품위와 역할을 지켜온 대학이 마치 특정 물건 사고파는 흥정의 대상으로 언론에 수없이 오르내리는 것을 지켜봐야 하기 때문이다.
6일 주성대 한 보직교수는 "어떻게 되었든 빨리 결론이 났으면 좋겠다"며 "너무 오래 이 문제가 거론되면서 구성원들이 사분오열된 모습으로 비쳐지고 힘들어하는 것이 가장 안타깝다"는 말로 심경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 교수는 대학이 구체적인 액수가 거론되며 오랜기간 흥정의 대상이 되는 세태에 대한 비애감을 털어내기라도 하려는듯 당사들간의 빠른 결정을 촉구했다.
현재 주성대 인수 문제는 처음 영동대에 매각되는 것으로 논의되어오다 충북도의회 박재국의원으로 대상자가 확정되어가는 양상이다. 양측은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루고 다음 주쯤 이를 공식화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주성대측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평생교육원과 중국 북경사무소에 대한 5년간의 운영권 보장을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막판 협약체결까지 진통도 예상된다.
대학 구성원들은 이런 논의 과정에 배제되면서 고용승계 등 신분보장 문제에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지만 매각에 의한 학원 안정화에 큰 틀 구조는 받아들이면서 조기 매듭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 민경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