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이의신청은 평가단의 교원확보율과 장학금 과대배정 등 취소사유를 이해하기 어려운데 따른 것으로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질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평가 점수 200점 중 20점이 감점되어 선정 취소의 주요한 원인이 되었던 교원확보 미달문제는 불가항력적인 요인이 있었다는 게 건국대의 주장이다.
감점요인이 된 협력대학인 건국대에서 전임교원의 타대학 전출이 올 2월말에 확정된 반면 연차평가 기준일은 4월1일이었기 때문에 이에 따른 감점을 해소하기 위한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는 것이다.
감점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은 협력대학에서 탈퇴하는 것, 교원확보율을 유지하기 위한 교원 신규채용, 또는 신입생 정원감축 등 세가지.
먼저 교원신규채용 문제의 경우 대부분 3월1일과 9월1일 이루어지는데 연차평가기준일 4월1일이었으므로 1개월만에 교원확보율을 유지하기 위한 대안의 실행은 시간적으로 불가능했다는 설명이다. 대신 정원감축은 사립대학은 학칙을 개정하여 하도록 규정되어 있어 정성평가 종료후 대안으로 검토되었으나 시간적 제약으로 실행하지 못했다는 것,
또한 건국대는 탈퇴신청서를 평가 보고서 제출시에 함께 제출하려 했으나 사업단 소속 대학들이 이 대안에 대하여 검토 후 사업단 유지로 결론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그 이후 건국대는 7월11일자로 교육인적자원부에 교원확보율을 달성하지 못한점에 대해 선처를 호소하는 공문을 제출했고 8월5일 탈퇴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이미 평가 결과가 나온 이후여서 아무런 의미가 없었던 것.
충북 NT 누리 사업단 선정 취소는 오송생명과학단지를 중심으로 바이오토피아 충북을 건설하려는 충북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각계가 평가 재고에 기대를 걸고 있다. 충북 NT 누리사업단은 충북대가 중심대학으로 청주대, 건국대가 협력대학으로 참여한 가운데 한국도자기(주), 씨이드(주), 두본(주) 등 12개 기관이나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18억원의 국비지원이 계획되어 있다.
한편 충북도 관계자는 "NT 누리사업단이 이런 결과를 가져올지 사전에 알았다면 백방의 노력을 기울였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토로, 충북도와 대학간 정보 교류가 없었던 것으로도 드러났다.
특히 자발적으로 학생정원을 감축하며 필수성과지표를 달성한 협력대학인 청주대학교로서는 누리사업의 중단에 따른 반발이 크다. 이로인해 충북 NT 누리사업단이 취소되는 결정적 요인으로 평가점수 20점 감점을 초래한 건국대 충주캠퍼스의 대응을 두고 서로간 책임공방이 오가기도 하는 등 지역 대학간 불신감마저 팽배한 상태다.
충북 NT 누리 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평가단의 평가결과에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아 조만간 교육인적자원부의 선정 취소에 대한 재고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민경명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