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군수 퇴진요구 제기될 듯, 본인은 선거 불출마 선언

민경명 | 기사입력 2005/09/30 [17:12]

오 군수 퇴진요구 제기될 듯, 본인은 선거 불출마 선언

민경명 | 입력 : 2005/09/30 [17:12]
청주 청원 통합 무산에 따른 책임론이 제기되면서 오효진 청원군수 퇴진 요구로 파장이 커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통합 반대 운동을 이끌었던 일부 청원군의원과 청원군 이장단협의회는 오군수의 오락가락 행정이 청원 주민들의 갈등과 반목을 야기하며 엄청난 행재정적 손실을 끼쳤다며 이런 상황에서 군정을 제대로 이끌수 없는 만큼 오군수의 퇴진을 요구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오군수의 퇴진 요구 의견들이 많아 이를 언론을 통해 서면 요구하는 형식으로 제기하는 방안을 마련중에 있다"며 "오 군수의 태도를 보고 향후 퇴진 운동의 강도와 방향을 결정지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오효진 청원군수는 30일 긴급 기자 간담회를 갖고 "청주 청원 통합에 따른 책임을 지고 내년 청원군수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지만 "임기가 끝날때까지 군정을 책임지고 이끌겠다"고 덧붙여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퇴진론에 분명한 선을 그었다.

오 군수는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과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청주 청원 통합 찬반투표결과에 반대쪽으로 나옴에 따라 군정수행을 담당하고 있는 군수로서 책임을 다한다는 의미에서 내년 청원군수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 군수는 그러나 향후 정치적 행보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은 채 임기를 채울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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