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혁신도시 입지선정위 합의안 도출 또 실패

민경명 | 기사입력 2005/12/06 [22:55]

충북 혁신도시 입지선정위 합의안 도출 또 실패

민경명 | 입력 : 2005/12/06 [22:55]

충북도 혁신도시 입지선정위원회는 6일 제 8차 회의를 열었으나 공공기관 추천 입지선정위원의 무더기 불참으로 합의안 도출에 또다시 실패했다.

이날 입지선정위원회는 청주 청원 배제여부와 세부 항목 합의안을 결정키로 했었다.

이날 입지선정위는 공공기관측 추천 위원 7명이 불참하면서 정족수의 3분의 2인 14명을 채우지 못해 합의안 도출을 위한 표결 자체가 무산됐다.

입지선정위는 도 추천위원 10명과 이전대상 공공기관 추천 위원 10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돼 있으나 이날 회의엔 13명만 참석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열린 제7차 입지선정위는 청주.청원 배제여부를 놓고 도 추천 위원과 공공기관 추천 위원들이 격론을 벌이다 공공기관 추천 위원들이 회의장을 빠져나가면서 합의안을 마련하는 데 실패했다.

제8차 입지선정위 회의에 공공기관측 위원들이 무더기로 불참한 것은 청주.청원 배제여부가 투표로 결정날 경우 도의 의도대로 청주.청원을 제외한 타 시.군이 혁신도시로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정부가 제시한 혁신도시 선정 최종시한인 오는 15일까지 충북지역 혁신도시는 결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혁신도시 선정 지연에 따른 예산상의 불이익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이날 간담회 형태의 입지선정위원회 참석자 12인 전원은 회의가 유회된 데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명하며, 12월 12일까지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임무에 대한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중대한 결정을 내리기로 뜻을 모아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주목된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