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식산업진흥원(원장 김홍기)이 충북의 소프트웨어 특화산업으로 설정한 'U-DIS' 사업이 좋은 평가로 정부예산을 확보하게 된 것은 충북 소프트웨어산업 발전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쾌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U-DIS는 '디지털 정보 보안기술 산업'을 의미한다. 컨텐츠의 보안 및 지적재산권에 대한 보호 요구에 따라 그 잠재 시장이 엄청나게 크다. 또한, 예산지원은 17억원에 불과하지만 이번 전국의 소프트웨어 특화사업 선정에서 한국전자정보통신연구원의 기술지원으로 이루어진 충북의 U-DIS 소프트웨어 특화산업이 네번째 순위로 지원 결정된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잠재 파급 효과가 큰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U-DIS가 충북 소프트웨어 특화산업으로 설정되고, 높은 평가를 받으며 선정된 것은 우연찮게 얻은 정보를 순발력있게 활용하고 치밀하게 준비한 충북지식산업진흥원의 역할이 절대적이다.
소프트웨어 특화산업 아이템에 고민하던 진흥원 김홍기 원장은 소프트웨어 지원팀 김종수 대리가 디지털 컨텐츠 보안 기술 개발을 ETRI에서 하고 있다는 정보를 들은 적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귀가 번쩍 뜨였다. 인적 네트워크를 동원하여 정보를 확인하고 취합한 뒤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추진함으로써 충북의 소프트웨어 특화산업으로
사실 소프트웨어 업체도 115개에 지나지 않는데다 이중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는 23개 업체에 불과하고 대부분 홈페이지 제작 및 SI 사업에 연연해하는 충북 소프트웨어산업에서 특화산업을 찾아내기란 쉽지않은 과제였다.
진흥원은 U-DIS를 설정한 후 전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단을 설득할 만반의 자료 준비에 들어갔다. 20쪽에 달하는 화려하면서도 심도있는 파워포인트 자료가 만들어졌고 정통부 심사단 앞에서 지난달 20일 김홍기원장의 제안설명 실력이 맘껏 발휘됐다. 김홍기 원장의 철저한 준비끝에 해내는 노련한 제안설명은 이미 정평이 나있다.
충북도의 강력한 소프트웨어 특화산업 지원 의지도 높은 점수를 받는데 큰 역할을 했다. 정부 지원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 투자를 확약한 것이다. 또한 공공기관 이전 기관 중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 충북으로 온다는 사실을 들어 충북이 소프트웨어 산업의 중심지가 되어야 한다는 설득도 한 몫을 했다는 후문이다.
지식산업진흥원은 곧 수요조사와 연구, 세미나 등을 거쳐 업체를 선발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에 한정하지 않고 이를 잘 수행할 수 있는 우수업체를 선발하여 지역에 파급 효과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U-DIS 특화산업은 그야말로 그 단일 사업에 그치지 않고 충북 소프트웨어 산업 전반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