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특화4개 센터 충북테크노파크에 통합된다

오는 6월까지 마무리, 지원기관 일대 긴장감

민경명 | 기사입력 2006/01/07 [23:26]

충북 특화4개 센터 충북테크노파크에 통합된다

오는 6월까지 마무리, 지원기관 일대 긴장감

민경명 | 입력 : 2006/01/07 [23:26]
충북 특화센터인 바이오산업진흥재단과 정보통신산업 진흥재단이 충북테크노파크에 흡수 통합된다.

7일 충북도는 성격이 유사한 이들 3개 기관을 통합토록하라는 산업자원부 지침이 있었으며, 이에 앞서 산자부와 이들 기관의 통합에 대해 원칙적인 합의를 본바 있다고 확인했다.

이들 3개 기관은 산자부의 정책자금과 충북도 등의 대응 투자로 전국 유사기관에 비해 가장 늦게 설립됐다.

바이오산업진흥재단은 보건의료산업센터와 전통의약산업센터, 정보통신진흥재단은 반도체장비 및 부품 공동테스트센터와 전자정보 부품 산업지원센터 등 각각 2개씩의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도는 이들 독립 기관으로 운영되던 2개 진흥재단을 테크노파크 산하기관으로 편입시키되 독자적 운영 자율성을 보장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같은 산자부 지원 지역 특화 센터의 통합은 전북을 비롯한 다른 지역에서 이미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은 이들 재단 이사장이 충북도 부지사가 모두 맡고 있어 통합에 따른 걸림돌은 크지 않다는 게 충북도의 설명이다. 다만 전통의약산업센터가 제천에 소재해 있어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어 다소 운영 상 불편을 갖게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3개 기관이 통합되면 도지사가 이사장인 지역 혁신 거점기관인 테크노파크에 기존의 사업단, 전략산업기획단과 함께 IT 계열의 반도체장비 센터와 전자정보부품센터, BT 계열의 보건의료산업센터와 전통의약산업센터 등 2개단 및 4개 센터의 구조를 갖추게 된다.

이들 기관은 올해 38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지역 특화산업 육성과 혁신 사업을 펼치고 있으나 성격이 유사해 통합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충북도는 당초 테크노파크의 전략적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IT, BT 산업 분야별 각각 2개씩의 센터를 개별 약진시켜 각자 경쟁력을 가질때 통합하는 방안을 가지고 접근했으나 산자부의 강력한 통합 요구와 이원종지사의 3선 불출마선언 등으로 '조기 통합'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 기관의 통합은 원칙과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그에 따른 잡음 발생 염려로 지방선거를 앞둔 이원종지사에게 부담이 될 수 있어 장기적 과제로 남을 수 있었지만 이지사의 3선 불출마 선언에 따라 정석 돌파를 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보인다.

도는 오는 6월말까지 통합을 마무리 할 계획이지만 통합과정에서 현 인원의 재배치 등으로 인위적인 인력의 구조조정은 없게 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도 관계자는 "산자부에서는 이들 기관의 통합에 따른 일체의 사안을 자치단체에 맡기겠다는 입장"이라며 이 기회에 일할 수 있는 특화기관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어 충북도 전체 지원기관 및 특화기관에 긴장감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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