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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창과학산업단지 입주업체로 코스닥 등록 기업인 (주)덱트론의 최대 주주인 오충기 사장이 한일 합작법인인 (주)이노메디시스에 경영권을 100억원에 매각했다. 이는 충북지역 벤처기업의 최대 M&A로 꼽히게 됐다. LCD TV 업체인 덱트론은 지난 6일 세포면역 치료업체인 이노메디시스를 흡수 합병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오 사장은 보유주식 182만647주와 경영권을 기업 인수 합병 중개업체인 메가나인에 100억원에 매각했다. 이노메디시스의 M&A는 한국 주식시장에 우회 상장이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일본에서 암치료제로 인증을 받아 나스닥에도 상장된 이 회사는 한국 진출을 위해 식약청에 승인 신청을 해놓은 상태다. 이로써 덱트론은 IT 분야인 디스플레이 제품군과 BT 분야인 의약품의 복합 사업체로 변하게 됐다. 덱트론은 지난해 매출이 1000억원에 육박해 중소 DTV 업계에서 1위를 지켜온 대표 주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대 주주의 지분매각을 통한 캐쉬아웃(cash out)을 단행한 것은 중소 TV 업계의 사업 전망이 갈수록 불투명 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말부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LCD와 PDP TV 가격을 정책적으로 인하하면서 중소 TV 업체는 매출이 절반 가까이 줄어들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덱트론도 이같은 사업전망에 따라 ‘M&A의 뜻을 가지고 있었고 증권사 측에 자본주 추천을 의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의외로 대상이 빨리 나타나 불과 3일만에 M&A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는 것이다. 덱트론 오호기 상무이사는 “지난달 28일 그냥 만나 차 한잔 하자는 연락이 와 만났고 3월2일 MOU를 체결했다. 6일 본 계약을 체결했는데 4, 5일 연휴를 빼면 3일만에 이룬 계약”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덱트론 주가는 4850원대로 2월말 2000원대에서 2배이상 크게 올랐다. <저작권자 ⓒ 충북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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