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철 충북대총장]"오송 부지 절대 포기 못해"

충북 발전 오창 오송에 달려, 충북대도 역할 할 것

민경명 | 기사입력 2006/05/29 [08:08]

[임동철 충북대총장]"오송 부지 절대 포기 못해"

충북 발전 오창 오송에 달려, 충북대도 역할 할 것

민경명 | 입력 : 2006/05/29 [08:08]
"충북대는 바이오생명 분야가 원래 강합니다. 오송생명과학단지에 반드시 자리잡고 들어가야 합니다."

임동철 충북대 총장은, 최근 충북대가 오송생명단지 부지의 매입에 예산 확보가 안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 고려대 등 유명 대학들이 입주의사를 밝혀와 충북대의 오송단지 입주는 물거품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일고 있는 것과 관련, "오송에는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며 오송 부지 매입에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임총장은 이와 관련 "280억원에 달하는 오송 부지 매입비를 기성회비로 충당하는 것은 부담"이라며 정부, 지차제 등과 다각도로 접근하고 있고 절망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충북도의 발전이 오창, 오송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만큼 충북대도 그에 걸맞는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는 '지역 거점대학으로서의 역할론'으로 오송, 오창에 대한 강한 애착을 보였다.

나아가 오창에도 어느 단과대학이든 가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오창산단에 확보한 14만평 부지 매입비를 지난해에는 주지 못했는데 올해 모두 납입하고 확보할 예정이다. 오창으로 대학 이전 문제는 현재 공과대학과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에서 공식 논의에 들어갔다. 현재 시내권과 멀리 떨어져 있는 허허벌판에 간다는 것에 거부감이 있겠지만 오창의 발전과 함께 서로 가려 할지도 모른다."는게 임 총장의 설명이다.
임 총장은 "공대와 전전컴이 아니라면 다른 대학이라도 보낼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임총장은 이 밖에 충북대가 양적, 질적으로 엄청난 성장과 발전을 했음에도 지역사회와는 그렇게 유기적이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는 것 같다는 질문에 "이제 대학도 지역사회에 뭔가 내놓을 때가 됐다. 지역문화 창달과 산업 발전을 위해 지역사회에 과감하게 접근하고 투자해야 한다"며 자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대학상을 제시했다.

특히 임총장은 충북대의 높은 IT, BT 역량을 예로 들며 "젊은 교수들을 중심으로 아주 열심히하는데 이를 지역사회와 잘 접목시켜주면 의외의 놀랄만한 역량을 낼 것이다. 지역사회와의 고리 역할이 내가 할일이고 열심히 할 테지만 지역사회도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혼자서는 살 수 없는 법이며 대학도 지역사회에 할 역할이 있다면 해야한다'는게 임총장의 지론이다.

임총장은 국문학과 교수다. 그럼에도 충북대의 특성화로 IT와 BT를 들만큼 이 분야에 이해가 깊다. 임 총장 자신이 13억원의 연구비가 지급된 언어사회연구 과제를 맡아 책임연구원으로 연구를 수행하면서 언어 사회 토대를 찾아 전기 전자 의학 분야까지 연계한 연구를 한 것이 이 같은 이해의 바탕이 됐다.

이와 관련 임총장은 "멀리서 보니 크게 볼 수 있었다"며 학제간 벽을 허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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