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문화산업단지 사업계획 또 변경(?)

사업타당성 전면 재검토 용역, 11월 결과

민경명 | 기사입력 2006/07/20 [00:09]

청주문화산업단지 사업계획 또 변경(?)

사업타당성 전면 재검토 용역, 11월 결과

민경명 | 입력 : 2006/07/20 [00:09]
지식문화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며 막대한 예산을 들여 추진되고 있는 청주문화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또 한차례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는 지난 2001년 문광부로부터 단지 지정을 받은 이후 청주시 내덕동 KT&G 소유토지 2만1천여평을 매입하여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국비 123억원, 시비 345억원 등 모두 468억원이 투자되어 본격 조성되어 오고 있다.

그러나 사업초기 감사원의 감사와 산업연구원의 사업타당성 용역결과 등에서 사업성이 결여되거나 재원확보가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사업규모의 축소 또는 중단 등이 예고됐던데다 이후에도 뚜렷한 지향점과 구체적 성과없이 예산만 낭비하고 있다는 감사원 지적에 직면해 있다.

이에따라 청주시는 지난달 5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 대한 사업 규모 및 사업 타당성에 대한 재검토 용역에 들어갔다.

이는 용역결과에 따라 단지 규모 및 사업계획변경을 의미하는 것으로 지난해 5월 특화산업입주업종이 학습게임컨텐츠에서 에듀테인먼트 콘텐츠와 e-러닝산업으로 변경 된 후 또 한 차례의 근본적인 재검토 및 대수술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는 남상우 시장의 의중도 상당부분 작용하고 있다. 남시장은 이러닝 사업의 포기와 관련, 가뜩이나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운용상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다시 별도의 재단을 설립해서 또 다른 시민부담으로 작용하게 할 수 없음'을 토로함으로써 청주문화산업단지 조성의 대수술을 예고했다.

이와 관련 청주시 재정경제국은 20일 오전 시장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청주문화산업단지에 대한 용역결과에 따라 단지 규모 및 사업계획변경 내실화를 추진하겠다며 컨벤션센터, 전시체험관, 영상관, 영어마을 조성 등 시민휴식공간을 갖춘 특성화된 복합클러스터를 조성할 것임을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 대한 감사원의 지적에 따라 단지 규모 및 사업타당성 여부를 전면 재검토하는 용역을 벌이는 가운데 현재 160억원을 들여 현 건물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책정된 예산쓰기'의 예산 낭비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와관련 청주시 한 관계자는 "리모델링한 건물은 용역 결과에 따라 다른 용도로 슬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리모델링 공사는 안 했어야 했다. 시작했으니 중단 할 수도 없는 처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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