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도 부가가치 창출 노력해야"

박찬수 충북대 산학협력단장

민경명 | 기사입력 2006/07/31 [09:46]

"대학도 부가가치 창출 노력해야"

박찬수 충북대 산학협력단장

민경명 | 입력 : 2006/07/31 [09:46]
충북대 산학협력단이 획기적 변화를 꾀하고 있어 크게 주목을 끌고 있다. 기존의 교무처에서 하던 일반 교수들의 연구 분야도 모두 산학협력단에서 관리하도록 하는 조직개편을 눈앞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기존 산학협력단의 조직이 2배이상 확대되는 것으로 대학의 법인화 등 대내외적 여건 변화를 앞두고 대학가에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5월 취임 이후 대대적 조직 확대를 꾀하며 큰 틀에서 산학협력단의 새로운 기틀을 다져나가는 충북대 박찬수 산학협력단장을 만나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충북대 산학협력단에 대해 소개한다면. “충북대 산학협력단에는 누리사업단을 비롯하여 BK21사업단, BIT사업단, RIS사업단, 유비쿼터스센터, 동물의료센터, 각 대학의 학교기업 등 상당히 많은 사업단이 있는 데 이들 사업단의 모기업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국립대도 자생력을 가져야 하는데 산업교육 진흥과 산학협력을 촉진함으로써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산업 발전에 필요한 학교의 새로운 기술 지식의 개발 보급을 통해 발생하는 이윤을 학교에 되돌리도록 하는 것이 산학협력단의 기본 취지이다.” -그간의 성과를 평가해본다면 “산학협력단이 출범한지 2년 조금 넘었다. 정착에는 좀 미진하다고 본다. 충북 기업의 규모와 활동이 미약한 것도 한 가지 이유일 것이다. 부산대 산학협력단의 경우는 기업들의 기술개발 요구 등 대학에 산학협력 요구가 하도 거세 귀찮을 정도라고 들었다. 우리 스스로도 솔직히 부족한 점이 있다. 앞으로 IT 분야의 경우 오창과학산업단지 업체와의 협력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활성화를 꾀해 대학과 기업이 공생하는 길을 모색할 것이다.” -산학협력단이 확대 개편되는 것으로 아는데 그 방향은 어떤 것인가. “조직 개편을 마무리해 가고 있다. 기존의 모든 교수 연구 분야를 산학협력단이 관리하도록 하는 방안이다. 이 경우 산학협력단의 조직이 배 이상 커진다. 이는 대학의 모든 연구를 산업과 연계시킬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데 유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2학기부터 본격 적용될 것이다.” -충북대의 오창, 오송 입주 및 활용방안은 어떤 것인가? “충북대의 오창 캠퍼스 부지 활용문제는 학교 측에서 그 구체적 활용안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 밝힐 단계가 아니다. 다만 오창은 IT업체가 집적되어 있어 그와 연계 활용하는 방안이 유용할 것이다. 오송 부지는 아직 계약하지 못했지만 긍정적으로 풀릴 것으로 보고 있다. 거론되는 다른 대학들의 경우 실제 오송에 올 대학이 있을까하는 생각이다.” -향후 산학협력단 운영 방향과 계획은. “각 사업단 별로 사업이 많아 지금까지는 있는 사업 다독거리는 역할을 했다. 이제는 새로운 아이템을 찾아 적극적으로 밀고 나가는 일을 해나갈 계획이다. 산학협력단 내부에 기획팀과 오창태스크포스팀 구성 등이 그 같은 일이다.” 박 단장은 이와 관련 “대학도 이제는 가만히 있어선 안된다”며 새로운 아이템을 찾아 적극적으로 앞장서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그는 “대학은 진리 탐구라는 본연의 임무와 역할을 가지고 있지만 대학의 고급 지식과 인력을 기업에 이전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도록 하라는 시대와 현실에 맞는 역할도 병행해야 한다”며 산학협력단의 역할 중요성에 확신을 보였다. 박단장은 고려대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모두 마치고 80년도 충북대 건축공학과 교수로 임용됐다. 철근콘크리트 구조 분야 전문가로 건축학회 충북지회장, 대한건축학회 참여이사 등도 역임했다. 48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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