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학에 한의학 전문대학원 신설

충북대의 유치 위한 내부 논의 전개 주목돼

민경명 | 기사입력 2006/08/07 [08:13]

국립대학에 한의학 전문대학원 신설

충북대의 유치 위한 내부 논의 전개 주목돼

민경명 | 입력 : 2006/08/07 [08:13]

정부가 국립대학교에 한의학 전문대학원을 설립하겠다는 방침을 정하자 지방 국립대학들이 유치에 상당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충북대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최근 관계부처 장관 회의와 국무회의 등을 통해 2008년에 국립대학교 내에 한의학 전문대학원을 세우기로 방침을 세우고 조만간 당정 회의를 거쳐 이를 최종 확정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당초 서울대에 한의학과 설립을 모색했으나 서울대의 내부 반발과 학부 구조조정 방침 등에 밀려 포기하고 대신 이를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한의학 전문대학원은 일반 개업의를 배출하는 대신 한의학의 학문적 탐구를 통해 한의학의 과학화, 계량화, 세계화를 지향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그러나 이 전문대학원을 어느 국립대학교에 둘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아 각 지방 국립대의 치열한 유치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정부는 각 대학교로부터 신청 접수을 받은 뒤 객관적이고 공개적인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한 대학을 선정한다는 방침만 정해 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충북대는 서울대 및 국립대에 한의학과 설립에 대한 논의가 진행중일때 의대를 중심으로 의사회와 함께 반대 입장을 보인 바가 있어 한의학 전문대학원 유치에 대한 내부 논의를 어떻게 전개시켜 나갈지 주목되고 있다.

한의학 전문대학원은 4년제 대학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5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 뒤 4년간 재학 기간을 두는 이른바 `4+4 학제'를 채택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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