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4기가 출범한지 한달 여가 조금 넘었다. 그간 바뀐자리이든 그렇지 않은 자리든 새로운 환경과 사람에 적응하느라 몸도 마음도 바쁜 시간들이었다. 증평군의회 홍성열의장은 그 기간을 가장 바쁘고 보람되게 보낸 지역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 꼽힌다. 지난 5월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당선된 그가 당당히 무소속 신분(?)으로 의장 선거에 도전, 의장에 당선된 몇일 뒤인 지난 7월 14일 4박5일 일정의 증평군 지역혁신리더 해외 벤치마킹단의 일원으로 일본에 다녀온 것에서도 범상치 않은 ’의장 준비’일정을 보낸 것이라 할 수 있다. 마을 이장단, 지역 기업인, 지도교수 등 30여명의 지역 혁신리더들과 선진지를 돌아보며 증평의 살길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 밤새워 토론했던 홍의장을 만나 그때 느꼈던 소회와 그간 성과 등에 대해 들어보는 기회를 가졌다. -긴박한 선거를 치루고 곧 바로 ’증평의 살길’을 찾아 해외 벤치마킹단 일원으로 강행군에 나섰었는데, 그때 느낀 소감은 무엇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하면 되겠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심어준 여행이었다. 농촌 생활을 풍요롭게 만드는 그린투어리즘이라는 것도 색다르게 느껴지지 않았다. 우리 농촌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근접해서 하고 있다고 여겨진다. 다만 그들은 환경 조성을 한 뒤 장기적인 안목으로 해왔다는 사실일 것이다. 농촌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그린투어리즘 방향으로 신경써야 하겠다는 공감을 갖게한 기회였다. 아울러 하면된다는 자신감을 갖게되었다." -일본과 우리 한국 농촌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으로 느껴졌는가? "주변환경이다. 일본 농촌 환경은 너무 깨끗했다. 깨끗한 환경 조성이 그네들의 습관에 젖어있었다. 우리 농촌은 일단 파리, 모기, 축사냄새 등으로 지저분하고 냄새나는 곳으로 각인되어 젊은이들로부터 외면당하지 않나? 이런 농촌의 이미지를 벗어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일본 농촌과 우리 농촌의 소득에서 차이가 나지만 교통, 거리 간판 등에서 무질서를 찾을 수 없었다." -증평군 지역혁신리더 해외 벤치마킹단에 대해 전체적으로 평가해본다면. "역시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보는 것이 산교육으로 이번 여행을 통해 많은 감명을 받았다. 이러한 혁신리더들의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한 혁신사고의 확산은 너무도 절실하다. 특히 조별활동을 통해 많은 토론도 했는데 일본 그린투어리즘의 성공 요체 중 하나가 농산물 판매 부분으로써 증평 혁신리더들도 이 분야가 가장 시급한 것으로 느끼고 있었다. 의회 입장에서 도울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됐고 농산물 판매 촉진을 위한 활동지원에 적극 나설 생각이다." -이번 벤치마킹단에 충주대학교 교수들이 자문단으로 직접참여하여 지도함으로서 지역과 대학의 협력 관계 사례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하는데. "대학이 종합적인 안목으로 지역 활력사업을 리드하고 이에 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형태로 아주 바람직한 협력 관계로 여겨진다. 증평군이 신활력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되어 3년동안의 성과로 평가를 받게되는데 이 사업에 충주대학교 김용승 교수를 비롯한 자문단의 역할이 기대됩니다." -이번 활동과 관련 의회에서 해야 할 일이 있을텐데. "의회에 대한 군민들의 변화욕구가 어느때보다 크다고 생각한다. 벽돌 하나하나를 쌓는 심정으로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펼쳐보이겠다.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의회가 지원할 일이 있다면 적극 나서 돕겠다. 특히 축사 집중화 등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에 집중적인 지원을 했으면 한다. 또한 혁신리더들이 익힌 노하우를 확대하도록 하는데 노력하겠다." 홍의장은 74년에 지방공무원으로 공직에 나서 27년간 공직생활을 하고 지난 2년전 증평군 자치단체 독립과 함께 의회에 진출 초대 의원에 이어 이번 무소속으로 의장에 당선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