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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첨단산업 그리고 주거공간이 어우러진 전원형 신도시로 구상되어 날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오창과학산업단지가 그에 걸맞는 통일된 '이름'을 구축하지 못하고 있어 도시 정체성 확립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본보 충북넷(www.okcb.net) 보도와 관련 '이 기회에 주민의견을 모아 통일된 명칭을 만들자'는 의견이 강력히 대두되고 있다. 오창과학산업단지는 5년전인 지난 2001년 완공됐고 단지 내에 조성된 8500여세대의 공동주택단지에 주민들의 활발한 입주로 주거 및 상업기능이 활성화되는 등 첨단산업 신도시로서 면모를 갖추어가고 있으나 쓰는 사람의 목적에 따라 다양한 명칭들로 불려지고 있어 혼란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었다. 현재 오창과학산업단지에 대해 쓰이는 명칭들은 '오창산단' ‘오창 신도시’ '오창 테크노폴리스' '오창과학연구단지' 등으로 꼽히고 있다. 이런 혼돈은 제 3자에게 해석될 때는 각각 별개의 지역으로 여겨지는 등 세계에 전원형 과학연구단지로써 각인되어야 할 오창의 실체를 흐리게 하고, 미래 지향적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생산과 연구가 쾌적한 주거 환경이 어우러진 첨단 신도시로 여기고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입주한 주민들은 '공장의 집적화를 강하게 의미하는 산업단지'로 전체가 명명되는 것에 거부감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처음 오창테크노폴리스라는 이름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충북대 박병호교수는 "처음 조성 계획 당시 '청주테크노빌'이란 이름이 붙여졌는데, 국가공단이 아닌 지방공단으로 되면서 오창과학산업단지로 명명됐다. 테크노빌은 '기술이 있는 단지' 정도로 해석된다면 테크노폴리스는 '좀더 규모가 있는 도시적 성격인 기술도시'로 보면 될 것이다"며 "오창과학산업단지라는 이름은 사업추진하는 하나의 '사업명'으로 봐야하며 지역주민들이 더 좋은 것으로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충북대 황희연교수도 "신도시라는 용어는 개발지역의 면적이 1백만평을 넘으면 통상적으로 쓰는 용어다. 지방산업단지로 지정되면서 처음에 '오창지방산업단지'라는 용어를 들고 나와 '지방'자를 빼도록 해 그나마 과학산업단지라는 이름을 갖게됐다. 지금쯤이면 주민과의 협의를 거쳐 걸 맞는 이름을 하나 만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황교수는 이와 관련 "이름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와 선정을 하고 제반 절차를 거쳐 투표를 하게되면 될 것"이라면서 구체적인 제안을 한 뒤 "충북넷이 처음 제기한 만큼 언론으로서 아이디어 공모, 설문 등으로 앞장서 주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도 덧 붙였다. 한편 충북도 기업지원과 류택수 사무관은 "당초 목적이 산업단지이기 때문에 그대로 두는 것이 좋겠다"고 전제 한 뒤 "이름을 통일하자는데는 일리있는 주장인 만큼 더 논의해보는게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충북넷은 오창과학산업단지가 중부권을 대표하는 전원형 첨단복합단지로서 빠른 시일내 정체성을 확립하는데는 이름 통일이 중요하다고 보고 이름 공모와 함께 현재 쓰이고 있는 이름들에 대한 주민 설문조사도 벌여 세계에 명명될 '오창' 이름 세우기에 나설 계획이다. <저작권자 ⓒ 충북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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