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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10시30분 청주 라마다호텔 대연회장에서는 장관급인 성경륭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정우택 충북도지사 등 내외 귀빈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이는 바로 주성대학이 마련한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성가족회사공동체(JUMP-Family) 창립식'. 지방의 일개 전문대학 행사에 장관급이 참석한 것만 보아도 대외적으로 상당히 의미 있는 행사로 여겨지지만 주성대학 내부적으로는 '부도 직전의 어려움'을 1년여만에 떨쳐버리고 새롭게 웅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하나의 계기로 작용하면서 조직원 모두에게 감회와 감동을 던져주었다. 행사 다음날인 20일 오전 학장실에서 기자를 맞는 정상길학장도 전날의 흥분이 가시지 않은 듯 상기되어 있었다. "이제 시작입니다. 내실을 기해야지요." '산학협력사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주성대가 또다시 한 건을 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정학장은 "내실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로 비켜갔다. 이번 주성가족회사공동체는 대학과 산업체가 일체화된 새로운 산학협력 체제를 기반으로 하는 산학공동체의 신 개념 모델로서, 전국 최초로 주성대학이 제시하여 만들어냄으로써 '역시 주성대학'이란 찬사를 듣고 있다. 사실 주성대학은 산학협력에 있어서는 이에 앞서서도 항상 전국 최초의 신선한 아이템을 만들어왔다. 그 대표적인 것만 꼽아도 평생교육원, 산업체 위탁교육제, 1+3+1 제도 등은 주성대의 특허 같은 아이템들이다. 지난 98년 처음 시작한 평생교육원은 이제 전국 대학의 고유 사업 아이템이 되어 버린지 오래고 산업체 위탁교육은 주성대가 교육부에 없는 법을 만들게 한 사례로 꼽힌다. 일정 교육시설이 있는 학교에서만 교육하는 것으로 알았던 종래의 사고를 바꿔 교육 수요자가 있는 곳을 찾아가 교육하겠다고 나선 주성대에 교육부가 관련 법을 만들어 승인하게 됐고 이 또한 전국적인 교육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주성대는 심지어 전국 최초로 교도소에까지 위탁교육을 실시했고 이제는 도내 13곳에서 산업체 위탁교육을 실시한다. 1+3+1제도는 노무현 대통령도 이 제도의 우수성을 알고 언급해서 더 유명하다. ‘1+3+1 연계교육’ 시스템은 실업계 고교(1학기), 대학(3학기), 산업체(1학기)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맞춤식 교육을 실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창립식을 가진 주성가족회사 공동체는 주성대학을 중심으로 산업체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상호 공유하고 긴밀하게 협력하며, 또한 대학이 보유한 인력, 기술, 시설, 장비 정보 등을 무료 또는 실비로 제공하여 참여기업의 실질적인 발전을 도모 하는 가족회사 개념으로 앞서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을 모두 아우르는 종합판이랄 수 있다. 정 학장은 "이런 결과는 지난 몇년간 학교가 어려움에 처해 침체되었었는데 전 구성원들이 열심히 한 결과"라며 "전문대학이 갈 길은 특성화 밖에 없고, 특성화도 같은 특성화로는 안된다"고 밝혀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한 선도적 역할 수행에 주성대가 앞장설 것임을 강조했다. 이런 특성화를 통해 향후 2009년까지 경쟁력있는 대학으로 거듭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10년간 완성된 프로그램으로 갈 수 있도록 마스터 플랜을 마련했다는 것이 정학장의 말이다. 이런 계획대로 간다면 학생 자원 부족문제도 크게 걱정할 것 없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학생들 열심히 가르쳐 취업잘되게 하는 것이 최상의 목표이며 그간 어려움을 참고 견뎌주는 구성원에 대한 후생복지 여건도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정학장은 "1년 3개월전 이 학교에 왔을 때 모두 침체되고 암울해 착잡했던 기억이 새롭다"며 "이제 활기를 되찾고 뭔가 되가고 있다는 희망을 본다. 주성대가 아니면 안되는 그런 하나의 전문대의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확신을 보였다. <저작권자 ⓒ 충북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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