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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군수 유명호)은 2003년에 새롭게 군이 된 새내기 지방자치단체로 공무원 수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두 번째로 적고 재정여건도 열악한 상당히 형편이 어려운 자치단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즈음 군청 직원들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넘치고 있다. 바로 지난 2005년 지방행정혁신평가에서 최하위 수준에 머물렀던 증평군이 2006년에는 88개 군 가운데 최상위 수준으로 도약하여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놀라운 성과를 이뤄낸 것이다. 증평군이 이런 성과를 거둔 것은 물론 전 직원이 합심 노력한 결과이지만, 그 한편에는 행정자치부(장관 박명재)에서 추진한 지자체 혁신컨설팅단의 지원에 힘입은 바 크다. 행정자치부는 2006년 5월 교수 및 민간전문업체 컨설턴트로 구성된 『지자체혁신컨설팅단(공동단장 이성근 영남대 교수)』을 발족하고 취약한 행,재정력으로 인해 혁신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하여 컨설팅을 추진하였다. 컨설팅단은 이동거리와 지자체 형태ㆍ여건 등 유사성을 고려하여 권역별 5개 팀으로 나누어 1명의 위원이 1개 기관을 전담하여 지원하면서 필요시 팀내 타 컨설턴트와 연계하여 협력컨설팅을 진행하였다. 컨설팅단은 지난 5월부터 12월까지 32개 기관(1차 25개, 추가 7개)을 대상으로 총 318회의 현장컨설팅을 실시하였으며, 41회의 특강과 84회의 워크숍 지원도 병행하였다. 컨설턴트들은 대상기관들이 혁신초기단계임에 착안하여 우선 혁신의 불씨를 지피는데 중점을 두어 간부공무원 면담을 통하여 혁신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 냈고, 직원들에 대한 특강과 워크숍 등을 통해 혁신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이와함께 현장공무원을 중심으로 변화관리자(CA) 및 주니어보드 등을 구성하여 혁신활동을 선도할 추진체계를 강화하고, 혁신비전과 전략 수립 및 실행 로드맵 마련을 통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혁신추진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였다. 대상기관별로 다양한 우수사례들도 나타났는데, 충남 태안군과 예산군은 중ㆍ장기 혁신비전과 전략을 설정하고 그에 따른 구체적인 추진과제 및 일정계획을 수립한 후, 부군수를 비롯한 핵심간부들로 「혁신 체크팀」을 발족하여 체계적인 혁신관리시스템을 구축하였다. 혁신 체크팀」은 로드맵에 따라 혁신추진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환류하는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전 직원이 혁신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증평군은 군수가 직접 주관한 '혁신과제 추진상황보고회', 컨설턴트가 참여한 '혁신왕 선발대회' 등을 통해 혁신에 대한 전 직원의 공감대와 참여를 확산시켰으며, 혁신리더와 액션러닝팀을 주축으로 한 공통혁신과제 추진을 통해 혁신수준 Level-up활동을 전개하였다. 또한 충청권의 5개 지자체와 전남의 진도ㆍ신안 등 인근 지자체들은 서울에서의 이동거리를 고려하여 합동연석회의를 통한 장애요인 진단, 통합 직원 혁신교육 및 워크숍 등을 진행하여 저비용ㆍ고효율의 컨설팅을 추진하였다. 2006년 지자체 컨설팅 성과는 가시적인 지표들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12월 혁신평가 결과 전 대상기관의 혁신수준이 상승(평균 1.44→3.44)하였으며, 97%가 혁신수준 3단계(업무개선) 이상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증평군이 국무총리상을 받은 것을 비롯, 9개 기관이 혁신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표창을 수상하였다. 또한 대상기관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88%가 컨설팅단 운영에 공감하고, 92%가 혁신활동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다. 행정자치부는 1월 30일(화) 정부중앙청사 19층 영상회의실에서 지자체 혁신컨설팅 위원 및 대상기관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6년도 지자체 혁신컨설팅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06년도 혁신컨설팅 추진성과를 점검하고 증평군ㆍ군위군 등의 컨설팅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07년도 혁신컨설팅의 효율적인 지원 및 발전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행정자치부는 앞으로 찾아가서 도와주는 지자체 혁신컨설팅 기능을 확대하여 혁신수준 하위지자체에 대해서는 문제해결형 컨설팅을 통해 혁신수준의 조기향상을 도모하고, 혁신수준 중ㆍ상위 지자체에 대해서는 맞춤형 전문컨설팅으로 혁신의 내재화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충북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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