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증설, 청주 100만 광역화 촉진 효과

본보 2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청주 광역시 가능성' 제기

민경명 | 기사입력 2007/03/12 [23:32]

하이닉스 증설, 청주 100만 광역화 촉진 효과

본보 2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청주 광역시 가능성' 제기

민경명 | 입력 : 2007/03/12 [23:32]

청주에 하이닉스의 1, 2, 3 라인이 증설되면 청주 도시 지역 확대가 가속화되어 오창-오송-청주-조치원-증평이 하나의 도시로 연결되어 인구 100만 이상의 광역시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충북대 유영갑교수(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는 12일 충북대에서 충북넷 창간 2주년 기념으로 열린 '충북반도체 산업발전 대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하이닉스 청주공장 증설의 효과로 청주 광역시 가능성을 제기했다.

유교수는 또한 하이닉스 공장 1라인 당 3000명 정도의 고용이 예상되고 주변상권 포함 1만5천명의 고용효과 등으로 총 6조원 정도의 경제적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인근 지역에 350개의 직접 관련 업체도 생길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3개 라인 증설에 13조 5천억이 투자되지만 대부분 장비 설비 투자로써 건설 이외의 지역 산업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란 게 유교수의 주장이다.



이같은 고용효과와 직간접 관련 기업 및 산업 유입으로 인구가 늘어 청주의 광역화에 따라 자칫 부동산 투기 지역화 등 부작용이 염려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하이닉스 증설을 좋아만 할 것이 아니라 '천천히 부자되고 오랫동안 잘 살기'를 염두에 두고 이들 지역에 대해 주거 및 첨단산업 이외의 사업 억제, 상업지구와 주거/교육 지역의 철저한 분리 등을 통해 깨끗한 도덕적 분위기 속에서 성숙돼 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기업체가 오고 싶어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정우택 충북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하이닉스 청주공장 증설을 계기로 충북이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하겠다"고 밝혔다.

임동철 충북대 총장은 "대학이 이들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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