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장부지난이 심각하다. 충북도가 경제특별도 건설을 내세우며 이의 실현을 위해 1차적으로 150개에 달하는 기업유치를 목표로 삼고 있지만 이를 수용할 공장부지가 턱없이 모자라 공장부지 확보가 우선되어야 할 과제로 떠 오르고 있다. 충북 지역은 지난해 민선 4기 출범 이후 현재까지 현대알루미늄를 비롯해 34개 기업을 유치 확정하여 가동 중에 있거나 공장 신축 중에 있는 등 충북도의 활발한 기업유치 활동에다 사통팔달의 교통입지 여건 등으로 기업들이 몰려들고 있다. 특히 청주에 하이닉스 공장 증설, 진천의 현대자동차 계열 현대오토넷 등의 자동차 전장부품 종합기지화, 옥천의 현대알루미늄 이전 등 대기업의 이전 확정으로 관련 납품 업체의 연쇄 이전이 이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중부권, 특히 수도권과 가까운 충북 중부지역으로 이전을 희망하는 이들 기업을 수용할 공장부지가 제때 확보되지 않으면 좋은 기회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충북도와 각 시군은 이제야 산업단지 조성에 나서고 있으나 적어도 2~3년은 족히 걸릴 상황이다. 청주시는 하이닉스 청주공장 증설이 확정되면서 제2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수립하고 있고, 청원군도 제2오창과학산업단지를 추진하고 있다. 진천군은 현대오토넷이 들어서는 문백농공단지와 진천-음성 혁신도시를 연계할 덕산산업단지 입지 계획을 수립하고 2009년 완공 목표로 추진중으로 현대오토넷 납품 관련회사들의 입지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청주, 청원, 진천, 음성 등 중부지역의 산업입지 난은 당장 발등의 불이다. 진천군 한 관계자는 "공장 부지가 날만한 곳은 모두 뒤져보고 찾지못한 기업주들이 공장부지를 찾아달라며 아우성"이라며 "산골짜기까지 비집고 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개별입지에 따른 환경문제와 기반시설 문제가 뒤따라 민원도 커지고 있다. 진천군 H 기업 김모사장은 "기업 유치도 중요하지만 현재 있는 기업들이 공장 증축, 진입도로 확충 등 기반시설 확충을 무리없이 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현재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에 나서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충북도는 이런 공장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장기 공급방안 마련에 나섰다. 도는 이번 추경예산안에 산업입지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비를 추가했다. 도 관계자는 "도는 지금까지 기업유지 활동만 해왔는데 공장 입지 수요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중장기 공급방안에 대해 지역간 불균형 문제 등과 연계해서 계획을 수립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북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