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가족영어 프로그램 인기 “짱”

신청자 쇄도…인력 시설 크게 부족해 다 수용 못해-충북학생외국어교육원 올 첫 운영결과

임철의 | 기사입력 2007/05/07 [10:37]

주말 가족영어 프로그램 인기 “짱”

신청자 쇄도…인력 시설 크게 부족해 다 수용 못해-충북학생외국어교육원 올 첫 운영결과

임철의 | 입력 : 2007/05/07 [10:37]




#주5일제 수업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으로 각광

주말에 아빠 엄마 자녀들이 함께 참여해 원어민과 함께 생활하며 배우는 가족영어 교육 프로그램이 인기 상종가를 구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같은 인기에 비해 교수 인원과 시설 등 수용능력은 턱없이 부족, 몰려드는 신청자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어 획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충북학생외국어교육원(원장 김준곤; 이하 외국어교육원)은 “격주로 주5일제 수업이 이뤄지면서 5일제 수업이 있는 주를 이용, 올해 처음으로 운영에 나선 ‘원어민과 함께 하는 주말가족 영어프로그램’이 학부모로부터 엄청난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주말가족 영어프로그램은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친교활동, 문화관 체험, 요리 조리 활동을 비롯한 팝송강의, 병원체험 놀이, 일상생활영어 회화 등을 외국인과 함께 하며 배우도록 꾸며졌다.




외국어교육원 최정대 연구사는 “올해 홈페이지를 통해 초등학교 5학년생 가족을 대상으로 주말가족 영어프로그램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129가족(258명)이 신청했다”며 “이는 올해 운영하기로 한 80가족(160명)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주말가족 영어프로그램에 학부모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외국어교육원은 부득이 이들 가족 가운데 20가족(40명)을 추첨 방식으로 선정하여 지난달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처음으로 외국인 강사의 지도 아래 교육을 실시했다.

“그 결과 교육 참여자들로부터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하라는 요청이 쇄도하는 등 반응이 무척 좋았습니다. 한 학부모는 지금까지 충북에 이러한 훌륭한 외국어 교육시설이 있었는지 몰랐다며, 이곳에서 외국인과 함께 대화하며 지내는 동안 마치 외국에 온 느낌이 들 정도였다고 들뜬 표정까지 지을 정도였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부모들은 한결같이 비록 짧은 기간 이었지만 외국어에 대한 자신감 뿐 아니라 학교교육에 대한 관심과 자녀 교육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이러한 교육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최 연구사는 “참석자 가운데 일부는 평소 자녀와 충분하게 나누지 못했던 대화와 교감을 이틀간 밀도 있게 나눌 수 있어 너무 고마웠다며 수료식 때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며 “1박 2일이라는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가족애를 다시 돈독하게 다지는 기대 밖의 소득을 안고 가는 표정들이 밝아 보였다”고 전했다.

이처럼 예상을 크게 뛰어넘을 만큼 해당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호응이 높게 나타나고 있지만 외국어교육원 측은 “현재로써는 제반 교육여건 상 올해는 말가족 영어교육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하기는 어렵다”며 “당초 계획대로 올 안에 60가족을 대상으로 3회(1회당 20가족) 더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국어교육원측은 “그러나 높은 호응도를 감안해 앞으로 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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