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안병우 충주대 총장, 학장 선거제 전환 허용 등 입장밝혀"형식상 잘못 떠나 교수들 의견에 부담감 갖고 있다"속보=교수평의회로부터 총장사퇴 권고안을 받은 충주대학교 안병우 총장이 21일 최근의 학내 문제와 관련한 입장을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담화편지'형식으로 밝혔다. 안총장은 이 담화에서 "청주과학대학과의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 입학지원율의 상승과 대학재정의 충실화, 능력있는 신진교수의 대규모 채용, 산학협동프라자의 착공 등 보람있는 있는 일들이 많았던 만큼 통합의 후유증, 학과간의 갈등, 교수회와의 이견과 마찰 등 아쉬웠던 점들도 있었다"고 전제한 뒤 학장선임의 선거제 도입 등 해결방안과 자신의 입장을 장장 6페이지에 걸쳐 밝혔다. 이에 대해 충주대는 학교 당국의 공식적인 입장으로 참고해달라고 덧붙였다. 안총장은 교수회와의 관계에 대해 "외부 영입 총장과 그 집행부에 대한 적절한 안정감 부족, 교수회와 집행부의 권능과 위상에 지나친 인식 등으로 학교 당국과의 신뢰감이 조성되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고 전제하며 "교수회장의 일방적인 회의소집에 따른 형식상의 잘못을 떠나 170여명의 교수들이 모여 의견을 모았다는 것에 총장으로서 부담감을 갖고 있으며 순수한 뜻을 잘 헤아려야 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심경을 밝혔다. 아울러 교수회의 건의사항에 대해 입장을 적시했다. 첫째 학장 선임을 임명제에서 선거제로 바꾸는 문제에 대해 안 총장은 2년만에 학내 의견이 정반대로 바뀌었지만 교수들이 원하는 선거제로 흔쾌히 바꾸겠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6월말로 임기가 종료되는 첨단과학기술대학 학장 선거에 바로 적용 5월22일 선거공고에 들어갈 계획이라는 것. 또한 처장급에 대한 불신임 요건을 재적 3분의 2에서 2분의 1이상으로 바꾸는 문제 및 교무처장 해임 건의안에 대해서는 향후 심도있는 의견수렴을 하겠다면서 이미 사의를 표명한 교무처장 문제는 자신에게 맡겨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안총장은 증평캠퍼스 몫으로 교수회 부회장 1인을 증원해 달라는 문제와 교수회 규정개정시 교수총회의 인준을 받도록 되어 있는 규정을 교수평의회가 행사하도록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다소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러면서 안총장은 "지난 목요일 일부 교수평의회 의원들이 모여 교수회의 이름으로 소위 총장사퇴권고안이란 것을 내놓았는데 대학 운영의 막중한 사안을 이런 식으로 해도 되는지 모르겠다"며 "구속력도 없는 무리한 총장사퇴권고안을 낸다고 해서 상황은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못박았다. <저작권자 ⓒ 충북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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