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반도체ㅡ위기오나

2분기 적자전환, D램값 폭락으로

민경명 | 기사입력 2007/05/29 [08:46]

하이닉스 반도체ㅡ위기오나

2분기 적자전환, D램값 폭락으로

민경명 | 입력 : 2007/05/29 [08:46]

워크아웃 졸업에 곧 이은 흑자전환으로 잘 나가던 하이닉스 반도체가 D램 가격 폭락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

현재 512메가 DDR2D램 가격은 1.7달러 안팎으로 원가 수준 이하로 떨어진 상태다. 공급과잉을 불러 모으며 기대를 모았던 윈도비스타 효과도 감감 무소식이다.

특히 하이닉스는 D램 의존도가 80%이상(1분기 기준)에 달해 삼성전자보다 삼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전문가들은 하이닉스가 삼성전자에 비해 D램 의존도가 높아 단기 이익 실현이 빠른 만큼 위험 가능성도 높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었다.

증권가에서는 "하이닉스가 지난 3월 적자에 이어 4월 이후에도 D램 가격이 회복되지 않아 2분기 영업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같은 D램 가격의 폭락은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데에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 원도비스타 효과로 인해 D램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D램 메모리 업체들이 지나치게 생산을 늘린게 화근이었다. 특히 하이닉스는 삼성전자 점유율을 따라잡기 위해 공격적으로 D램 출하량을 늘려왔다.

이와 관련 학계와 반도체 업게에서는 하이닉스의 지나친 메모리 분야 편중을 경계하는 목소리를 내왔다.

지난 3월 충북넷이 창간 2주년 기념으로 충북 TP, 충북IT산업발전협의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충북 반도체 산업발전 대토론회'에서 김대표는 '(하이닉스 유치에 가려) 아무도 리스크 얘기를 안하면 않된다'고 운을 뗀 뒤 "하이닉스가 삼성보다 이익률이 높은 것은 리스크 관리 없이 메모리에만 집중하기 때문인데 거기에 맞는 이익을 못 낼때 투자를 못할 수도 있다"고 경고 했었다.

따라서 충북의 핵심 전략산업인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메모리 중심의 생산 구도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비메모리 분야에 대한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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