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정보의 첨단기술 정말 대단하네…”

경찰 검찰 국정원 등 기관들 명정보에 교육 의뢰-“하드디스크 복원기술 전수해 달라” 요청 쇄도

임철의 | 기사입력 2007/06/01 [08:34]

“명정보의 첨단기술 정말 대단하네…”

경찰 검찰 국정원 등 기관들 명정보에 교육 의뢰-“하드디스크 복원기술 전수해 달라” 요청 쇄도

임철의 | 입력 : 2007/06/01 [08:34]

오창과학산업단지 입주 기업인 (주)명정보기술(대표 이명재; http://www.myung.co.kr)가 내로라하는 국내 사이버 범죄수사진 및 정보분야 요원들을 위한 교육기관(?)으로서 맹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하드디스크 수리 및 데이터 복원에 관한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국내 최고기업’, ‘치료방법이 막막한 PC의 난치병도 척척 고쳐내는 컴퓨터 3차 진료기관’ 등 화려한 수식어가 따라붙는 명정보기술이 ‘명불허전(名不虛傳)’의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이다.
명정보기술은 중소기업청에 의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으로 선정(2006년~2009년)된 것을 비롯, '충청북도 으뜸기업'(2007년~2011년)으로도 뽑히는 등 기술력과 함께 그 성가는 이미 충분히 확증된 기업이다.

# 올 초. 충북지방경찰청과 도내 일선 경찰서의 사이버 수사 요원들이 대거 오창으로 집결했다. 명정보기술에 가서 하드웨어 복원기법을 배우라는 상부의 지시가 내려 온 때문이었다.

교육에 참가했던 한 요원은 “외사(外事;외국인 범죄 수사 및 동향 파악을 주 업무로 하는 경찰 내 한 부서) 요원들도 교육에 소집됐다”며 “하드디스크의 매체 종류와 구조, 복원기술 등을 중점적으로 학습했다”고 전했다.

충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충북 뿐 아니라 경찰청 본청을 비롯, 전국 각 지방경찰청의 사이버범죄 수사요원에 대한 교육이 명정보기술에서 실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 지난 2005년 말. 황우석 교수의 논문조작 파문은 한국은 물론 전 세계 과학계를 떠들썩하게 했다. 진실게임 양상으로 치닫던 이 문제는 결국 수사의 최고 기관인 검찰의 손에 맡겨지게 됐다. 하지만 검찰의 부담은 컸다. 수사대상이 최첨단의 생명공학 분야인 데다가 연구진이 컴퓨터의 자료파일을 파기했다면 실체적 진실에 접근하기란 더더욱 난망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검찰은 연구실에서 압수한 컴퓨터 파일의 점검-복구는 물론 수사진에 대한 맞춤식 현장교육을 명정보기술에 의뢰했다.

# 경찰과 검찰 뿐 아니라 국정원도 명정보기술이 갖고 있는 첨단기술력의 조력을 받기는 마찬가지다. 다만 다른 기관에 비해 훨씬 은밀하게, 그리고 특정한 임무가 부여됐을 때에 한해 제한적으로 이뤄진다고 한다.

정보전의 최전방에서 활약하는 요원들이 정보화 시대의 총아인 컴퓨터를 누구보다도 잘 알아야 하는 건 두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그런데 요원들에게 요구되는 이런 조건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노하우와 첨단 장비 등 교육능력을 확보하고 있는 곳은 국내에서 명정보기술이 거의 유일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명재 대표는 “생명공학 기술인 DNA 확인 기법처럼 컴퓨터 파일에 한 순간이라도 저장됐거나 스쳐지나간 정보의 흔적을 찾아 되살려내는 작업이 하드디스크 복원”이라며 “하드디스크 복원기술로 수사 및 정보전, 나아가 산업보안의 보디가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면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이런 사실을 구체적으로 확인해 주는 걸 부담스러워했다. “본의 아니게 해당 기관과 관계자들에게 폐를 끼칠 수도 있다”는 염려 때문이라고 했다.

한편 민간 부문의 경우에는 다급한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는 사례가 시도때도 없이 쇄도한다는 게 회사의 전언이다. “귀중한 자료가 든 하드디스크가 파손됐는데 어쩌면 좋으냐. 무슨 일이 있어도 꼭 자료를 복원해 달라”는 읍소형 애원은 다반사이고 “직원들의 컴퓨터 운용 수준을 높이고 싶은 데 우리도 교육을 시켜줄 수 없겠느냐”는 기업 CEO들의 문의 역시 심심찮게 들어온다는 것이다.

명정보기술은 데이터 복구, HDD(하드디스크드라이브) 수리, LCD/노트북 수리, 산업용장비수리 및 백업 분야에서 쌓은 뛰어난 기술과 명성을 무기로 기술선진국인 일본 등 외국에 우리의 데이터 복원기술을 당당히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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