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미술관으로 발길 옮겨 볼까?

장연호, 박천숙 두 화가 개인전 열려

임철의 | 기사입력 2007/06/04 [15:18]

대청호미술관으로 발길 옮겨 볼까?

장연호, 박천숙 두 화가 개인전 열려

임철의 | 입력 : 2007/06/04 [15:18]













# 기하학적 도형↔채색화 상반된 장르 동시 전시

벌써 초하의 문턱으로 성큼 들어서고 있는 요즘 문의문화재단지 내 대청호미술관에서 독특한 소재로 작품활동을 하는 두 화가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장연호 화가의 ‘기호-상징 그리고 드로잉’전과 일상의 자연을 소재로 채색을 통해 자연에 아름다움을 불어넣어온 박천숙 화가의 개인전이 서로 상이한 장르의 대비성으로 인해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조형기호를 소재로 미술작품을 그려내고 있는 장연호는 기하학적 도형을 시간적 상징으로 과거, 현재, 미래의 의미로 부각시키고 있는데, 조형표현을 통해 무언가 상징화하려는 그의 붓끝을 통해 딱딱한 이미지화 된 기호도 부드럽게 되살아난다.

장 화가는 그의 작품 속에서 조형표현을 통해 원초성 및 시작성과 지난 시점의 과거, 놓여지고 만들어 가는 현실, 꿈꾸고 갈망하는 미래의 시간적 모습들 속에 미분되어진 티끌이나마 담아내고자하는 행위적 모습으로 느껴지기를 소망했다.

한편 박천숙 화가는 먹․채색, 커피채색, 분채, 혼합채색 기법을 이용한 채색화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그림의 소재에 명암을 넣고 채색한 그녀의 작품에서 은근한 화사함이 뿜어져 나온다. 장승과 솟대 등 일상의 자연을 소재로 부드러움과 사실감, 상징성이 각각의 작품에서 표현됐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밝고 선명한 가운데에서도 편안함이 느껴지는 그녀의 채색화를 감상하며 일상의 찌든 마음을 정갈한 마음으로 채색하는 기회를 갖는다면 발품을 팔아 아깝지 않을 듯 하다. 그리고 화사함과 정돈된 채색화 한 점이 거실 한편에 걸리면…
집안에 산뜻함과 안정감이 금방이라도 찾아올 것 같은 느낌이 절로 든다.

청주대학을 졸업한 장연호 화가는 이번이 다섯번째이며, 충북 청원군 부용면 출생으로 청주사범대학을 졸업한 박천숙 화가는 이번이 네 번째 개인전. 오는 10일까지 대청호미술관에 가면 두 화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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